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 간질환 치료제 허가 임박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 간질환 치료제 허가 임박
  • 허준범
  • 승인 2024.01.04 16:37
  • 최종수정 2024.01.0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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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CI<br>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CI<br>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MDGL)의 '레스메티롬'은 현재 PDUFA가 진행 중이다. PDUFA는 의약품 허가 신청을 한 기업이 허가 비용의 일부를 부담하는 대신 정해진 기일 안에 빠르게 허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FDA의 제도다. 따라서 3월 14일 안에 '레스메티롬'의 허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동사는 새로운 CCO를 영입하고, 영업자금 확보를 위해 5억달러 규모의 증자를 진행하는 등 상업화 준비도 완료했다. '레스메티롬'은 현재까지 MASH(대사이상성간질환)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기 때문에 물질 승인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

 

마드리갈의 주가는 2023년 2분기 개발중인 MASH 치료제 레스메티롬의 FDA의 혁신신약지정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의 원인은 GLP- 1으로 대표되는 비만·당뇨 치료제의 강력한 효력이 원인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그는 "MASH는 간에 지방이 축적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MASH 환자 중 82%가 비만 환자일 만큼 비만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며 "따라서 비만을 치료하면 MASH도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순히 지방만 감소해서 는 MASH의 주요 요소인 간 섬유화를 해소할 수 없기 때문에 비만 치료제의 성공과 MASH 시장의 경쟁은 별개의 이벤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허준범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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