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INTC) 이스라엘 투자 계획 발표, '반도체 섹터' 상승 주도
인텔(INTC) 이스라엘 투자 계획 발표, '반도체 섹터' 상승 주도
  • 서동환
  • 승인 2023.12.27 17:43
  • 최종수정 2023.12.27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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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텔(Intel)의 오리건(Oregon)에 위치한 칩 제조 사업부, 인텔 홈페이지
사진=인텔(Intel)의 오리건(Oregon)에 위치한 칩 제조 사업부, 인텔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화요일(현지시간) 인텔(Intel Corporation, NASDAQ:INTC)은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250억 달러(한화 약 32조 3,625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이를 위해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32억 달러(한화 약 4조 1,417억 6,000만 원)의 보조금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5.21% 상승하며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텔(INTC)은 이스라엘 정부가 이스라엘의 남부 키르얏 갓(Kiryat Gat)에 위치한 생산시설 확장을 위해 32억 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 ▲퀄컴(QCO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NXP 세미컨덕터(NXPI), ▲온 세미컨덕터(ON), ▲KLA(KLAC), ▲ASML(ASML), ▲브로드컴(AVGO),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의 주가는 약 1% 상승했으며,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글로벌파운드리(GFS), ▲램 리서치(LRCX)는 2%대 상승을 나타냈다.

또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역시 중국의 국영 반도체 기업 푸젠진화집적회로(Fujian Jinhua Integrated Circuit)와 지적재산권(IP) 도용 소송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반도체 섹터에 온기를 보탰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에 따르면, 양측은 고소를 모두 취소하고 소송 중에 있는 것 역시 종료할 예정이다. 한편 합의와 관련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에 위치한 170억 달러(한화 약 22조 150억 원) 규모의 신규 반도체 설비 양산 계획을 당초 예정됐던 2024년 하반기에서 2025년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의 최대 경쟁사인 대만 TSMC는 전문 인력 부족을 이유로 애리조나 공장의 생산 시작을 2024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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