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0섹터분석] 토스, UAM·드론 테마,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1220섹터분석] 토스, UAM·드론 테마, 2차전지·전기차 테마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2.20 17:18
  • 최종수정 2023.12.20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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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상장 기대감
현대차 그룹 美 UAM 법인, 내년 CES서 개발 중인 UAM 공개
LG화학, 美 최대 규모 테네시 양극재 공장 착공 소식 및 테슬라 주가 상승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토스 상장 기대감

금융 플랫폼 토스(Toss)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주 초부터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상장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배포했다. 수신하는 쪽 일정에 맞춰 순차 발송했으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대형 IPO 하우스들은 물론, 외국계 투자은행(IB)에도 제안서를 송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외국계 IB에 RFP를 보냈을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지난해 프리IPO를 해외증권사들이 주관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통상 RFP 배포부터 선정까지는 한 달이 걸린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내년 초 주관사단이 구성된다고 알려졌다. 한편,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가치는 8조원 중반 수준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마지막 투자라운드에서는 기업가치를 9조4,000억원까지 책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이월드, 한국전자인증, 한화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토스(toss)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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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그룹 美 UAM 법인, 내년 CES서 개발 중인 UAM 공개

현대차 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언론을 통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최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슈퍼널은 이번 CES에서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UAM 기체의 디자인을 공개하고, 실물 크기의 기체를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체는 슈퍼널과 현대차·기아 글로벌디자인본부가 협업으로 디자인했으며, 모든 엔지니어링과 통합 기체 디자인은 슈퍼널이 담당했고, 내외관 스타일링은 현대차·기아 CCO인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이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전일 '스마트플러스빌딩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035년까지 도심 내에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도심항공교통(UAM) 친화형 건물 1만동을 만들겠다는 내용이 포함됐으며, '스마트플러스(+)빌딩'으로 명명한 미래 모빌리티 친화형 건물에는 용적률·건폐율 완화 혜택을 주고, 관련 건축 기준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에 베셀, 서연이화, 현대차, 한화시스템,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 UAM(도심항공모빌리티)/드론(Drone)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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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美 최대 규모 테네시 양극재 공장 착공 소식 및 테슬라 주가 상승

LG화학은 언론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19일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170만㎡(약 51만평) 부지에 1단계로 약 2조원을 투자해 연간 6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테네시 공장은 매년 고성능 순수 전기차 60만대분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갖춘 미국 내 최대 양극재 공장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밤 美 증시가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한 가운데, 테슬라(+2.04%), 리비안(+2.31%) 등 전기차 관련주가 상승했다. 美 자동차공학회(SAE International)는 테슬라가 개발한 충전기 접속 방식인 NACS 표준에 대한 기술정보보고서(TIR)를 발표했다. 현 미국 표준인 CCS와 함께 NACS도 표준화된 것이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도 배포 자료를 내고 오는 2025년부터 NACS 충전구를 자사 차량에 장착해 테슬라 슈퍼차저 이용을 가능케 하겠다고 발표했으며, 현대차그룹도 내년 4분기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전기차에 NACS 충전구를 장착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10월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원회의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소,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양자 등 12개 기술을 12대 국가전략 기술로 선정한 가운데, 이날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12대 분야를 국가전략기술로 공식 지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자비스, 필에너지, 애경케미칼, 솔루스첨단소재, 삼화전자, 삼화전기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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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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