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런스(Barron's), 2024년 선호주 10종목 발표
배런스(Barron's), 2024년 선호주 10종목 발표
  • 서동환
  • 승인 2023.12.19 09:36
  • 최종수정 2023.12.19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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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뉴욕, 증권거래소, 증시, 주식 뉴욕.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투자전문매체 배런스(Barron's)가 2024년 상위 10개 종목 리스트를 발표했다.

리스트에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libaba Group Holding Limited, NYSE:BABA), 알파벳(Alphabet Inc., NASDAQ:GOOGL), 바릭골드(Barrick Gold Corporation, NYSE:GOLD),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 Inc., NYSE:BRK.B), 바이오엔테크(BioNTech SE, NASDAQ:BNTX), 셰브론(Chevron Corporation, NYSE:CVX), 허츠 글로벌 홀딩스(Hertz Global Holdings, Inc., NASDAQ:HTZ),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포츠(Madison Square Garden Sports Corp., NYSE:MSGS), 펩시코(PepsiCo, Inc., NASDAQ:PEP), 유홀 홀딩(U-Haul Holding Company, NYSE:UHAL)이 포함됐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배런스(Barron's)는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BABA)를 저평가된 기술 중심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를 통해 "2023년 18% 하락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BABA)의 미국 상장 주식은 현 회계연도 예상 수익의 8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매출이 10배 증가하고 수익은 5배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2014년 기업공개(IPO) 직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알파벳(GOOGL)의 경우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 7대 기술주) 종목 중 가장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만큼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바릭골드(GOLD)는 향후 10년간 광산 생산량 30%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유능한 CEO 마크 브리스토(Mark Bristow)가 매년 최소 3회 주요 광산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애널리트스 키스 트라우너(Keith Trauner)에 따르면 동사는 사실상 부채가 없고 2.3%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동사의 주식은 2024년 예상 수익의 약 1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BRK.B)는 2023년 세후 영업이익이 약 20% 증가하는 등 회사 수익이 성장하고 있다며, 현금 이자 수입 증가와 견조한 보험 인수 실적에 힘입어 올해 400억 달러(한화 약 51조 9,000억 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엔테크(BNTX)는 주가가 2021년 고점인 447달러에서 약 76% 하락한 10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동사의 종양학 중심 파이프라인은 일부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유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셰브론(CVX)은 2024년 예상 수익의 10.7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1월에 배당금을 8% 인상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애덤스 펀드(Adams Funds)의 애널리스트 그렉 버클리(Greg Buckley)는 "셰브론(CVX)은 동종 업체에 비해 리스크가 낮은 성장 프로필을 가지고 있고, 평균 현금흐름 배수에 대비 15%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헤스(Hess)와의 거래 종결 후 총 수익률(자사주 매입 포함)은 약 12%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의 주가는 2024년 예상 수익 8.6배에 저평가 되어 거래되고 있으며, 시장 가치는 31억 달러(한화 약 4조 238억 원)로 에이비스 버짓 그룹(Avis Budget Group)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의 애널리스트 크리스 워온카(Chris Woronka)는 "인내심 있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포츠(MSGS)와 관련해 보야르 리서치(Boyar Research)의 회장 조나단 보야르(Jonathan Boyar)는 각각 74억 달러(한화 약 9조 6,052억 원)와 24.5억 달러(한화 약 3조 1,801억 원) 가치의 뉴욕 닉스(New York Knicks)와 레인저스(Rangers)의 소유주로서 팀의 소수 지분을 매각하거나, 배당금을 지급할 수도 있으나, "궁극적인 성과는 회사 전체를 매각하는 것일 것"이라고 전했다.

펩시코(PEP)의 경우 올해 13%의 주당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4년 하이 싱글 수준의 연간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의 주가는 2024년 예상 수익 20.6배에 거래되며, 수익률은 3%로 51년 연속 배당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유홀 홀딩(UHAL)은 120억 달러(한화 약 15조 5,940억 원) 규모로 현재 업계 3위에 해당하는 대규모 셀프 스토리지 사업을 꾸준히 구축했으며, 주가는 63달러로 약 14.1배 수준으로 평가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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