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298000),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투자 유치로 시장 경쟁력 강화
효성화학(298000),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투자 유치로 시장 경쟁력 강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15 13:32
  • 최종수정 2023.12.1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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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화학
사진=효성화학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15일 흥국증권은 효성화학에 대해 특수가스 사업부 분사·투자 유치로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PP·DH 규모의 경제 실현, 캐번의 안정적인 수익성, NF3의 시장 경쟁력 확대 및 특수가스 사업 확장 등으로 향후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효성화학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고순도 세정 가스인 NF3를 포함한 특수가스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사하고 투자 유치를 검토 중이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으나 특수 가스 사업부는 주력 사업부인 PP·DH 다음으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이 예상되는 사업부로, 향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다양한 특수가스 생산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흥국증권

 

효성화학은 21년 하반기 정상 가동 예정이었던 베트남 PP·DH 설비는 가동 트러블로 약 2년 간의 가동 지연이 발생하였다. 올해 7월 완전 정상화에 성공 하였으며 향후 베트남 법인의 대규모 지하 LPG 저장소인 캐번과의 시너지 효과 및 프로판 유통을 통해 확정적이고 안정적인 마진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수요 부진 및 중국의 공급 과잉에 PP 격의 제한 적인 상승과 높은 프로판 가격이 지속되어 동사는 지속하여 적자를 면치 못하였고 악화된 재무구조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사진=흥국증권

 

장현구 연구원은 "특수가스 사업부의 분사 및 투자 검토를 통해 재무 불안정성 개선함과 동시에 특수가스 사업부의 투자 적시성까지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라고 평가한다"라며 "동절기 가격이 높은(평균 10%) 프로판의 계절성에 내년 1분기까지 제한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가능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특수가스 사업부의 투자 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면 재무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 반도체 업황의 회복 전망에 맞춘 선제적 특수가스 증설을 통해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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