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ㆍ비야디(BYD)ㆍ리비안 오토모티브(RIVN), 2024년 주목해야 할 전기차 관련주
테슬라(TSLA)ㆍ비야디(BYD)ㆍ리비안 오토모티브(RIVN), 2024년 주목해야 할 전기차 관련주
  • 서동환
  • 승인 2023.12.11 18:33
  • 최종수정 2023.12.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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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테슬라(Tesla) 회사소개 이미지, TSLA 홈페이지
사진=테슬라(Tesla) 회사소개 이미지, TSLA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2023년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EV) 연관 주식은 수요, 가격 책정, 고금리에 대한 우려가 '그린에너지 열풍(Green Tidal Wave)'을 잠재우며 하락세를 겪었다. 연초 대비 하락을 기록한 종목으로는 패러데이 퓨처 인텔리전트 일렉트릭(FFIE) -98%, 어라이벌(ARVL) -84%, 카누(GOEV) -80%, 피스커(FSR) -77%, 아키모토(FUV) -76%, 블링크 차징(BLNK) -73%, 니콜라(NKLA) -66%, 리 오토모티브(REE) -63%, 폴스타 오토모티브(PSNY) -57%, 루시드 그룹(LCID) -31%, 니오(NIO) -24% 등이 있다.

다만 전기차산업을 대표하는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는 연초 대비 126% 상승하며 매도 압력을 이겨냈다. 하지만,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의 토니 사코나기(Toni Sacconaghi)와 같은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성장률과 마진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2024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월가의 투자금융 회사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전기차가 이른바 수요 문제에 직면해 있다는 견해가 우세한 가운데, 최근 전기차 부문이 생각보다 양호한 상태일 수 있다고 평가하며 전기차 판매 전망을 업데이트했다. 알렉산더 포터(Alexander Potter)는 "새로운 예측은 지금부터 2030년 사이에 상당히 느린 성장 증가폭을 의미하고 있긴 하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여전히 자동차 부문이 결국 100% 전기차 보급률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기차 수요가 고갈에 근접하고 있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이전 자료에서 '2025년 미국, 유럽, 중국 전역에서 전기차 보급률이 33%를 기록한 후 2030년에는 67%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반면에 새로운 예측은 이러한 기대치를 600~700bp 낮춰 전기차 보급률이 2025년에 26%, 2030년에 60%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의 증가는 테슬라(TSLA), 비야디(BYD Company), 리비안 오토모티브(Rivian Automotive, Inc., NASDAQ:RIVN)와 같은 전기차 전문업체에 대한 시장 점유율에 기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위 세 전기차 기업이 미국, 중국,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체 차량의 약 2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월스트리트는 대체로 테슬라(TSLA)에 대한 투자 의견이 분분하다. '매수(Buy)' 등급 15개, '보유(Hold)' 등급 21개, '매도(Sell)' 등급 6개로 나뉘어 있다. 리비안 오토모티브(RIVN)는 26개 등급 중 20개가 '매수(Buy)' 등급으로 더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서동환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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