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5주요뉴스] 최태원 SK 세대교체 나설까…부회장단 4인 교체 가능성
[1205주요뉴스] 최태원 SK 세대교체 나설까…부회장단 4인 교체 가능성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05 09:33
  • 최종수정 2023.12.05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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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2월 5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3분기 성장률 0.6%…반도체 업황 개선 · 수출 증가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경기가 회복되고 수출도 늘면서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직전 분기보다 0.6% 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습니다. 분기별 성장률은 올해 1분기 0.3%, 2분기 0.6%에 이어 세 분기 연속으로 0%대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나눠보면, 설비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증가세가 나타났습니다.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월 20조원 첫 돌파 '역대 최대'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 증가한 20조905억원으로 집계됐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겼습니다. 상품군별로 살펴보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음·식료품, e쿠폰서비스 등이 증가했습니다. 여행 수요가 이어지면서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28.6% 증가한 2조99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최태원 SK 세대교체 나설까…부회장단 4인 교체 가능성

SK그룹이 이르면 오는 7일 단행할 연말 인사에서 부회장단 교체 등 대대적인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앞서 지난 10월 'SK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폐막 연설에서 "급격한 대내외 환경 변화로 빠르게, 확실히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서든 데스'(sudden death)를 언급한 만큼, 60대 주요 인사의 세대 교체가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7일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 유임된 조대식(63)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장동현(60) SK㈜ 부회장, 김준(62)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박정호(60) SK하이닉스 부회장 등 부회장단 교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프 징계' 내렸지만 카카오 카르텔 또 저격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위기 해결을 위해 전권을 일임한 임원이 '비리 폭로'로 잡음이 생기자 일단 한 발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의 특정 '카르텔'에 대한 저격을 또다시 이어갔고 김범수 창업자의 침묵에 대한 노조 불만도 격화되면서 내홍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폭로 논란에 휩싸인 김정호 총괄은 일단 내부 문제를 외부에 공론화하지 않는다는 내부 규칙을 어긴 것에 대해 '셀프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욕설 논란'에 대해선 기존 기득권의 음해와 트집 잡기로 규정했고 과거에도 카카오 내부 비리에 대한 의혹 제기가 기득권 반발에 막혔던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테슬라 낙관론자들마저 사이버트럭에 환호하지 않았다

테슬라 강세론자들마저 사이버트럭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투자 전문 매체인 배런스는 4일(현지시간) "가격이 조금 비싸고 기대했던 것만큼 주행거리가 길지 않으며 충전 시간은 짧지만 대단한 것은 아니고 가장 저렴한 버전은 내후년까지 출시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테슬라가 지난 11월30일에 내놓은 사이버트럭에 대해 월가가 보일 수 있는 최선의 반응은 "괜찮다"는 것뿐이라는 설명입니다.

 

▲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재발…공개매수로 경영권 바뀔까?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조현범 회장이 최대 주주로 회장직에 오른 지 약 2년 만에 조 회장의 형과 누나가 손잡고 지분 싸움을 재개했습니다. 조 회장 측은 사태를 주시하며 내년 주주총회 표 대결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회사 벤튜라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공개매수합니다. 주당 2만원에 지분 20.35~27.32%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나흘만에 600만원 벌었네"…폭등한 비트코인 5700만원 돌파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7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5일 국내 최대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시쯤 57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이날 거래된 최고가는 5733만7000원입니다. 오전 8시54분 현재 전날보다 5.94% 오른 568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5700만원을 돌파한 건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입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돌입, 3600만원대에서 한 달 반 만에 5000만원 중반대에 진입했습니다.

 

▲“요즘 누가 전기차 사요”...‘금의환향’ 하이브리드

기아는 최근 미니밴 시장의 최강자인 카니발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사전계약을 진행 중입니다. 특히 기아는 12월 최초의 카니발 하이브리드 버전 출시를 예고해 관심을 끌었습니다. 최근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높아지자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한 것입니다. 전략은 적중했습니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모델은 사전계약 첫날(11월 8일)부터 3만4360대 계약이 이뤄지며 ‘대박’을 예고했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카니발 전체 부분 변경 모델 계약 건 중 90% 이상을 하이브리드가 차지했습니다.

 

▲한국금융지주, IB·트레이딩 강한 회사 유리할 것

대신증권은 5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달라진 금리 환경으로 국내외 부동산 회복은 이르지만, IB와 트레이딩에서 경쟁력이 강한 회사가 실적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습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레고랜드 사태가 촉발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유동성 경색으로 올해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투자는 발목이 묶인 채로 시작했습니다. 국내외 IB 딜(deal)은 전통적인 사업 외에는 신규투자가 거의 없었다"며 "연준이 기준 금리를 10차례 연속 인상해 부동산 PF 뿐만 아니라 증권사의 신규 투자 자체가 모두 중단될 수 밖에 없는 한 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3분기 D램 매출 18% 증가…SK하이닉스 나홀로 점유율 상승

반도체 업황이 조금씩 회복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3분기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보다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D램 효과로 시장에서 홀로 점유율을 높였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전분기보다 18% 늘어난 13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시장 매출 규모가 급증한 배경으로는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구매자들이 활발히 조달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짚었습니다.

 

▲MBK,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지배구조 개선 나선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업형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상장 유통 지분을 공개매수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나섰습니다. 5일 MBK파트너스는 2호 스페셜시추에이션펀드를 통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인수합병(M&A) 목적으로 한국앤컴퍼니의 주식을 공개매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매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주식회사 벤튜를 통해 이날 공시합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만원으로, 매수일 이전 1개월 및 3개월간의 가중산술평균주가인 1만4187원 및 1만2887원 보다 각각 41%와 55%의 프리미엄을 적용한 가격입니다. 공개매수 공고 전일 종가 1만6820원보다도 19% 높습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 두번째 연임 성공…가상자산업계 '최장수 CEO'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두 번째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5일 두나무에 따르면 이날 두나무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 연임 건을 의결했습니다. 이 대표의 연임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두나무 대표의 임기는 3년으로, 이 대표는 지난 2017년 말 대표를 맡은 후 2020년 재선임됐습니다. 이로써 이 대표는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대표 중 창업자를 제외하면 업계 최장수 CEO가 됐습니다. 이번 연임으로 총 10년 가까이 두나무 수장을 맡게 되면서 업계 리더로도 다시 한 번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1966년생인 이석우 대표는 1992년 언론사에서 기자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2년 간의 언론인 생활 이후 미국 로스쿨 유학을 선택, 세법 전문 변호사가 됐습니다. 1999년 한국 IBM 고문변호사로 영입되며 정보기술(IT) 업계에서의 커리어도 시작했습니다.

 

▲금리인하 기대감 지나쳐...블랙록 "내년 중반에나 시작"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블랙록은 시장 관계자들의 조기 금리인하 기대감이 '과도하다(Over the top)'며 연준이 내년 중반부터나 금리를 낮추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릭 라이더 블랙록 글로벌 채권 담당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 관계자들이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를 너무 빨리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넷마블, 4Q 흑자 전환 전망…내년엔 '턴어라운드' 기대

NH투자증권이 5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중 출시한 국내 신작 효과로 영업적자 폭이 줄어들고 있고 내년은 양호한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라며 "지난달 하이브 지분 매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금융위, ‘이상 외화송금’ 5대 은행에 과징금·일부 영업정지

금융당국이 ‘이상 외화 송금’과 관련해 은행권에 일부 영업정지가 포함된 중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 이상 외화 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습니다. 5대 은행에 부과된 과징금은 9억 원 수준입니다. 우리은행은 3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외국환 지급 신규 업무) 6개월과 과징금 3억 1,000만 원을 부과 받았습니다. 신한은행은 1개 지점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2.6개월과 과징금 1억 8,000만 원이 결정됐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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