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다인(TER), 협동 로봇 UR20 생산 램프업과 신제품 효과 기대
테라다인(TER), 협동 로봇 UR20 생산 램프업과 신제품 효과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2.04 16:07
  • 최종수정 2023.12.04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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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테라다인(12월 결산법인)은 1960년에 설립된 자동화 테스트 장비 및 로봇 제품∙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동사의 자동화 테스트 시스템은 반도체, 무선 제품, 데이터 스토리지 등에 사용되며 주요 전방 산업은 소비자 전자기기, 무선 통신, 자동차, 커뮤니케이션, 컴퓨팅, 항공우주 산업 등이다. 

테라다인

로봇 제품∙솔루션에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형동 로봇(Robotic Arms)과 자재 취급과 관련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주는 자율주행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을 포함하고 있다. 핵심 고객사는 TSMC, 퀄컴 등이 있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 Bottom out과 On Device AI 혁신으로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긍정적이며 SoC와 메모리 테스트 장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2H23 로보틱스 수요가 안정화(3Q23 매출 +20% q-q)됐다"라며 "협동 로봇 UR20 생산 램프업과 신제품 효과를 기대하고 낮아진 눈 높이 속 내년 점진적인 실적 회복(컨센서스 매출액 +10.6% y-y)을 기대한다"라고 전망했다.

레거시 메모리와 스마트폰 SoC(System on Chip) 테스트 수요 부진으로 동사 실적은 2년간 역성장했다. 

한위 연구원은 "정확한 회복 시점은 가늠하기 어려우나 시장에서는 올해를 바닥으로 메모리 및 스마트폰 업황의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예상했다"라며 "레거시 반도체 수요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HBM, DDR5, AI 칩 등 새로운 SoC 테스트 사업에서는 아직 그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 않아 투자자 기대감 낮은 상황이다"라며 "새로운 성장 사업 내에서 향후 동사의 대응 전략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보틱스 사업의 경우 글로벌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교적 짧은 협동 로봇 투자회수기간(평균 12~18개월)과 낮은 침투율 등 고려 시 중장기 성장 잠재력 높다고 판단한다"라며 "2022~2026년 로보틱스 사업 매출 연평균(CAGR) +20~30% y-y를 전망한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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