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러시아·CIS 등 6개국 진출 가시화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러시아·CIS 등 6개국 진출 가시화
  • 허준범 기자
  • 승인 2023.12.01 10:33
  • 최종수정 2023.12.01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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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사진=뉴스1)
대웅제약. 사진=뉴스1

[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대웅제약은 1일 러시아 제약기업 파마신테즈(JSC Pharmasyntez)와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 총 6개국에 대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6000만 달러(한화 771억원)다.

대웅제약은 파마신테즈를 통해 현지 임상 3상을 완료 공급할 계획이다. 파마신테즈는 러시아 외에 독립국가연합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등 5개 나라에 판매한다.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파마신테즈는 러시아의 대형 제약사로 러시아와 CIS 전역에 유통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다. 엔블로는 올해 5월 국내 출시 후 반년 만에 8개 국가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에도 엔블로 품목허가를 제출했다. 오는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엔블로를 진출할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SGLT-2 억제제 계열이 글로벌 당뇨병 시장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어 이번 수출 계약은 뜻 깊다"면서 "2030년까지 엔블로 판매 국가를 50개국으로 늘려 한국 최고의 당뇨병 치료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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