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년 BTS 공백 우려 속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피씨엘, AI 기반 진단 장비 ‘PCLOK II PREP UNIVERSAL’, 美 FDA 승인
테라사이언스, 자회사 신안리튬, 신안 일대 추가 관정부지 확보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STX(011810), 인도네시아 니켈광산서 연간 200만톤 규모 고품위 니켈 확보 소식에 15% 상승
STX는 언론을 통해 지난 8월 지분 20%를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니켈광산의 생산구역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시추탐사 결과, 니켈 함량 1.6%의 사프로라이트(Saprolite, 암석의 풍화 등으로 생성된 모재층) 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니켈 함량 1.6% 이상의 니켈광은 현지 제련소에서 가장 선호하는 고품위 니켈광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추 결과 동사는 니켈의 선확보를 넘어 고퀼리티로 인한 경제성과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STX 관계자는 "술라웨시 지역 니켈광산에서 연간 200만톤의 니켈 물량을 확보해 1억3,000만달러(약 1,68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진행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씨에스윈드(112610), 바이든 대통령, 美 공장 방문 소식에 4% 상승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9일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있는 동사 공장을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동사와 같은 기업이 미국에서 제조하기로 결정한 게 자신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반 시설 투자 등 '바이드노믹스' 경제정책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청정에너지의 미래와 미국 제조에 대한 내 의지 덕분에 청정에너지 기업들이 여기 콜로라도에 투자하기 시작했다며, 동사는 풍력 타워와 터빈을 만드는 한국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동사 자회사인 씨에스베어링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 하이브(352820), 내년 BTS 공백 우려 속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등에 3% 하락
유안타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내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6조원(+2.9% yoy), 3,197억원(+13.5% yoy)으로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표 아티스트 IP BTS의 공백으로 앨범 부문 내년 예상 연간 매출액이 9,723억원으로 전년대비 0.4% 소폭 하락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다변화된 IP를 통한 질적 성장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신사업 분야의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고, 내후년 BTS 컴백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피씨엘(241820), AI 기반 진단 장비 ‘PCLOK II PREP UNIVERSAL’, 美 FDA 승인 소식에 20% 급등
피씨엘은 금일 언론을 통해 美 FDA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장비 ‘PCLOK II PREP UNIVERSAL’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미국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현장형 신속진단장비(POCT) ‘PCLOK II’의 민감도 및 정확도를 개선한 장비로 기존 면역 분석과 임상 화학이 통합된 단일 플랫폼이며 AI를 통해 사람의 몸에서 채취한 혈액 소변 타액 콧물 등 샘플을 자동으로 감지 및 전처리할 수 있고 현장에서 보다 신속 간편하게 진단이 가능한 전자동 시스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피씨엘 관계자는 “기존 PCLOK II의 민감도 및 정확도를 개선한 장비로, 각종 만성질환, 암, 바이러스 및 감염성 등 검사를 현장에서 한번에 진단할 수 있다“며 ”뛰어난 정확성과 사용자 편리성으로 향후 가정용 의료기기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테라사이언스(073640), 자회사 신안리튬, 신안 일대 추가 관정부지 확보 소식 등에 4% 상승
테라사이언스의 자회사 신안리튬은 언론을 통해 전라남도 신안군 일대에서 사업에 필요한 추가 관정부지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안리튬은 신안 일대 토지에 대하여 기존 탐사자료를 바탕으로 대규모 염지하수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청되는 압해도 신장리와 분매리 일대 11개 필지, 4,500여 평에 이르는 토지의 지주공동사업을 위한 토지사용 승낙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토지 소유주들이 리튬 사업에 대한 확신 아래 신안리튬의 리튬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신안리튬 측도 토지 소유주들과 지주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안리튬 관계자는 "토지 매입을 추가적으로 확대하며, 향후 리튬 뿐 아니라 마그네슘, 소금 등 다양한 광물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하여 약 10여 개의 추가 시추공을 설치해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며, "한 사업지 인근의 여러 지주공동사업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