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덕양산업(024900), 현대차와 6,000억원 규모 Door Trim 공급 계약 소식에 18% 급등

덕양산업이 현대차로부터 6,000억원대 규모의 Door Trim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현대차 투산의 후속 모델 NX5(프로젝트명)에 2026년을 시작으로 2033년까지 7년간 총 150만대를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 8월 기아의 5,000억원대 SW(프로젝트명) Door Trim 공급업체로 확정된지 3개월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2023년 한 해에만 1조원이 넘는 물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관련 동사는 기아에 이어 현대차에서도 추가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양대 완성차 업체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LX하우시스(108670),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서 '솔라시스템 루버' 공개 소식 속 2% 상승

LX하우시스는 금일 언론을 통해 서울시 주최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서울 기후테크 콘퍼런스'에 참가해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 발전을 결합한 일체형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동사가 공개한 '솔라시스템 루버'는 실외기실 루버와 태양광 모듈이 일체화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제품으로, 옥상, 외벽 등 건물 외부에 별도 공간을 확보해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알루미늄 소재 루버를 태양광 모듈 루버로 바꾸기만 하면 돼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솔라시스템 루버는 기존 BIPV 제품과는 차별화된 시공 및 유지관리 편의성, 전기적 화재 안전성 등 장점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향후 공급을 계속 늘려가며 서울시의 제로(0)에너지 건물 의무화 및 탄소중립 계획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화시스템(272210), 방산 사업 약진에 따른 내년 호실적 전망 등에 2.5% 상승

SK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탄탄한 Captive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ICT 토대 위에 방산의 성장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방산 사업부문의 약진과 함께 분기별 호실적을 기록한 올해의 흐름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우리나라 방산 물자 수출 확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며, 가장 대표적인 부문이 바로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자주포 사격통제장치 등이라고 언급했다. 폴란드 2차 계약을 비롯해 우리나라 방산물자 수출이 확대될수록 동사가 기여하는 부분도 함께 커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발사한 위성 하나에 전세계가 집중하는 것처럼 우주 영역의 개척은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동사는 자체 제작한 초소형 SAR 위성을 연내 발사할 예정이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SAR 위성 활용도 제고 및 고체 발사체 가능성 등 다양한 연구 결과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테고사이언스(191420), 눈밑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 식약처 정식허가 임박 소식에 장중 상한가

테고사이언스가 눈밑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약처에 품목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이와 함께 품목 변경 허가 임상시험 실태조사도 의뢰했다고 전해졌다.

동사는 2상 완료 후 3상 임상을 조건으로 식약처로부터 로스미르 제조·판매를 허가 받아 현재 주요 성형외과 및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2021년부터 경북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고대구로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등에서 눈밑주름 개선이 요구되는 성인 약 60명을 대상으로 로스미르 3상을 진행한 결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대조군 대비 TPX-105의 비협골 고랑 중증도 개선에 대한 우월성을 확인한 바 있다.

◇ 강원에너지(114190), 자회사 강원이솔루션, 무수수산화리튬 12월 본격 공급 소식 등에 6% 상승

강원에너지는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회사 강원이솔루션이 올해 목표한 성장 계획을 차근차근 달성해 가고 있다며, 올해 동사와 강원이솔루션 매출을 합쳤을 때 약 1,300억원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무수수산화리튬 납품 승인이 최근 최종 완료됐다면서 12월부터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강원에너지는 강원이솔루션의 내년 납품 목표 규모는 250~300톤 정도를 보고 있으며, 기존 잘 알려진 양극·셀메이커 기업 이외에도 국내 대기업 양극재 기업과 추가 납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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