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마감체크]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순매도 집중...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
[1124마감체크]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순매도 집중...코스피·코스닥 지수 하락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24 17:23
  • 최종수정 2023.11.24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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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주식 증권 거래소 주가.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73% 하락한 2,496.63에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가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휴장,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 등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17.88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2,521.56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다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꾸준히 확대했고, 결국 장중 저점인 2,496.63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도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3거래일, 5거래일만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5,000계약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만 뚜렷한 모멘텀 부재 속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회복에 대한 경계감 등이 부각됐다. 코스피시장 거래대금은 6.3조원대를 기록하면서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 순매도가 전기전자 업종에 집중됐고, 삼성전자(-0.97%), SK하이닉스(-1.61%)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1.34%), 삼성SDI(-2.53%), SK이노베이션(-0.84%), LG화학(-0.96%), POSCO홀딩스(-0.53%), 포스코퓨처엠(-0.82%) 등 2차전지주도 하락했다. 한화오션(-16.73%)은 유상증자 신주 상장을 앞두고, 권리매도 첫 거래일 급락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반면,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인 세아베스틸지주(+5.04%), 덴티움(+6.84%), HD현대일렉트릭(+3.21%), KG모빌리티(+6.75%), 삼아알미늄(+6.05%), TCC스틸(+2.57%) 등은 동반 상승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홍콩, 대만이 하락했고, 일본은 상승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237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18억, 419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731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83계약, 2,787계약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9원 상승한 1,306.4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3.3bp 상승한 3.677%, 10년물은 전일 대비 6.7bp 상승한 3.77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0틱 내린 103.71 마감. 외국인이 3,352계약 순매도, 은행은 1,99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4틱 내린 110.00 마감. 외국인이 5,128계약 순매도, 은행은 3,14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셀트리온(-2.83%), 삼성SDI(-2.53%), 삼성물산(-1.94%), 삼성바이오로직스(-1.66%), SK하이닉스(-1.61%), LG에너지솔루션(-1.34%), KB금융(-1.10%), LG전자(-1.04%), 삼성전자(-0.97%), LG화학(-0.96%), SK이노베이션(-0.84%), 포스코퓨처엠(-0.82%), 삼성생명(-0.71%) 등이 하락한 반면, 카카오(+0.40%) 등은 상승했다. NAVER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했다. 운수창고(-2.05%), 의약품(-1.71%), 운수장비(-1.38%), 전기/전자(-1.05%), 제조(-0.85%), 금융(-0.67%), 통신(-0.49%), 유통(-0.44%), 섬유/의복(-0.36%), 화학(-0.36%), 보험(-0.33%), 증권(-0.3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4.74%), 기계(+1.70%), 종이/목재(+0.99%), 전기가스(+0.41%), 비금속광물(+0.37%), 서비스(+0.23%), 건설(+0.17%)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2% 하락한 815.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17.02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818.74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지속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키워 814.22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815.00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개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특별한 모멘텀 부재 속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회복 경계감 등이 부각되는 모습을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21%), 에코프로(-1.14%), 엘앤에프(-1.16%), 나노신소재(-0.72%), 더블유씨피(-3.12%) 등 2차전지주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0%), 셀트리온제약(-4.99%) 등 셀트리온 그룹주도 하락했다. 반면, 에브리봇(+8.44%), 에스피지(+3.82%), 알에스오토메이션(+3.11%), 에스피시스템스(+2.51%),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등 로봇주는 상승했다. 금일 신규상장한 그린리소스(+207.65%), 한선엔지니어링(+161.86%)은 급등 마감했다.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환경부가 올해 6만2000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뉴스1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55억, 53억 순매도, 개인은 843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4.99%), 셀트리온헬스케어(-3.40%), 휴젤(-2.66%), 에스엠(-1.71%), 카카오게임즈(-1.67%), 펄어비스(-1.22%), 리노공업(-1.18%), 엘앤에프(-1.16%), 에코프로(-1.14%), JYP Ent.(-1.12%), 솔브레인(-0.3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1.37%), 포스코DX(+1.06%), 클래시스(+0.77%), HPSP(+0.70%), 레인보우로보틱스(+0.55%), 동진쎄미켐(+0.5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다소 우세했다. 유통(-1.67%), 종이/목재(-1.61%), 디지털컨텐츠(-1.36%), 제약(-1.14%), 음식료/담배(-0.90%), 금융(-0.87%), 오락문화(-0.79%), 컴퓨터서비스(-0.39%), 인터넷(-0.35%), 기타제조(-0.35%) 등이 하락했다. 반면, 정보기기(+2.25%), 소프트웨어(+1.56%), 방송서비스(+1.18%), 통신방송서비스(+1.05%), 운송장비/부품(+1.00%), 통신서비스(+0.77%), 기계/장비(+0.72%), 반도체(+0.64%), IT H/W(+0.57%)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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