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MDT), 실적 개선 지속 중...시술량 회복이 전 사업부문에 긍정적 영향
메드트로닉(MDT), 실적 개선 지속 중...시술량 회복이 전 사업부문에 긍정적 영향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24 17:17
  • 최종수정 2023.11.2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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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메드트로닉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유기적 성장률 5,5%)한 79.8억 달러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41.7억 달러, 선진시장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23.7억 달러, 이머징 시장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14.4억 달러를 기록했다.

메드트로닉

매출총이익률은 인플레이션 및 환율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1.2%p 감소한 65.4%를 기록했다. 지난 몇분기 동안 동사를 괴롭히고 있는 공급망 이슈는 피크 대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13.4억 달러(OPM 16.8%)를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동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유기적 매출 성장률 4.75%(기존 4.5%), 연간 EPS5.13~5.19달러(기존 5.08~5.16달러)로 상향했다.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65.5%로 제시했다. 

김충현 미애에셋증권 연구원은 "메드트로닉은 4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중반의 유기적 외형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라며 "시술량 회복이 전 사업부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술량 회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 파이프라인 (Ardian, 수술로봇, 780G, Micra 시리즈, Inceptiv)들이 시장에 속속 진입 중이다. 

김충현 연구원은 "매출총이익률이 아직 코로나 이전 수준(69%)으로 회복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이나, 공급망 개선을 통해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라며 "혁신 파이프 라인(수술로봇, 고혈압치료, 신경조절치료, 당뇨, PFA 등) 모멘텀은 여전히 매력적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 21배로 동사의 지난 5년 평균(31배)대비 저평가되고 있으나, 글로벌 Peer(21배)와 유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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