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주요뉴스] HMM 새 주인 하림·동원 2파전
[1124주요뉴스] HMM 새 주인 하림·동원 2파전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3.11.24 08:56
  • 최종수정 2023.11.24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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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4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HMM 새 주인 하림·동원 2파전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 중인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 지분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 컨소시엄과 동원그룹이 참여했습니다. 이르면 이달 말 HMM의 새 주인 찾기 향방이 가려질 전망입니다. 23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한 본입찰에 팬오션을 인수 주체로 한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동원로엑스를 앞세운 동원그룹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LX그룹은 본입찰에 불참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신임 CEO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선임

LG디스플레이의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선임됐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정기 이사회를 거쳐 2024년 임원인사를 오늘(23일) 발표했습니다. ​신임 정철동 사장은 다음 달 1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OPEC+, 감산 놓고 '불협화음'…장관 회의 연기에 유가 급락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23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의 정례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국제 유가가 출렁였습니다. 회원국 간 이견으로 더 이상 감산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 유가는 장중 한때 5% 넘게 떨어졌습니다. 미국에선 원유 재고가 늘며 휘발유값이 두 달 새 15% 이상 빠졌습니다.

 

▲이복현 “은행 횡재세, 거위 배 가르자는 것” 작심 비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은행 횡재세에 대해 “거위 배 가르자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금융당국의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 원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금융투자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은행권) 거액의 이익에 대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방안이라든가 손해 분담과 관련된 논의가 있었습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은행 이자 수익에 ‘횡재세’를 물리는 법안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얼마 만에 5만원이냐"…앞다퉈 '카카오' 손절하는 개미들

올해 들어 맥을 못 추던 카카오의 주가가 최근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에 환호했지만 더 이상 카카오를 사들이진 않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선 카카오가 상승 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사법 리스크는 해소되지 않았지만 카카오는 쇄신을 통해 이를 극복할 방침입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의 주가는 전날 5만300원에 마감했습니다. 이달 초 3만7800원으로 출발했다가 33.07% 상승했습니다. 8월 16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5만원 선을 회복했습니다.

 

▲"우리 죽는다" 에코프로 개미들의 적…공매도 실제로는 '1.6조 손실'

외국인이 공매도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인식과는 달리 실제론 큰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의 공매도 금지 조치 이후 외국인이 선물 매도를 통해 헤지(hedge) 거래에 나서면서 파생상품 시장의 왜곡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2021년5월 공매도 재개 이후 지난 20일까지 공매도 잔액 비율 상위 10개 종목의 공매도 추정 손익은 총 마이너스(-) 1706억원입니다.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에서 수익이 났지만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2개 종목에서 크게 손실이 나며 전체 수익률을 깎아 먹었습니다.

 

▲尹,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전…재계 총수들도 총동원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함께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나섭니다. 이번 파리 일정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참여하는데요. 엑스포 개최지 최종 발표는 우리 시간으로 28일 밤이나 29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징계 통보' KB 박정림· NH 정영채 사장, 연임 '경고등'

사모펀드 사태로 중징계가 유력해진 박정림 KB증권 대표와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임기를 얼마 안 남겨둔 상황에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문책경고 이상 제재가 확정되면 최소 3년 이상 금융회사 취업이 제한됩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르면 29일 정례회의에서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에 대한 제재를 최종 의결할 전망입니다.

 

▲무서운 새내기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거래대금 삼성전자 두 배 육박

올해 주식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에코프로그룹의 계열사이자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이후에도 연일 화제입니다. 4만원대로 출발한 주가는 5거래일 만에 10만원을 넘보고 있고 개인의 순매수 행렬에 거래대금은 삼성전자를 넘어섰습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8.66% 상승하며 9만9100원에 마감했습니다. 상장 첫날 58% 상승한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2일 5% 넘게 하락하며 숨고르기한 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10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습니다. 공모가(3만6200원) 대비 173% 올랐습니다.

 

▲주담대 금리 다시 年 3%대로…국민銀 이어 카뱅도 줄줄이 인하

은행이 줄줄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대로 낮추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에 이어 카카오뱅크도 금리 하단을 연 3.96%로 내렸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에 주담대 고정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가 이달 들어 하락한 데 따른 것인데, 금융 당국의 ‘상생 금융’ 압박에 은행이 줄줄이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967%~5.35%입니다. 이달 초인 지난 9일 연 4.264~5.647%였던 금리는 지난 22일 연 3.986%~5.369%로 떨어져 금리 하단이 3%대에 진입했습니다. 혼합형은 통상 5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형으로 바뀌는 대출 상품입니다.

 

▲LS MnM, 울산에 6700억 투자 이차전지 공장 신설

비철금속 기업 LS MnM이 6700억원을 투자해 울산에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고순도 금속화합물 공장을 짓습니다. LS MnM은 온산국가산단 9만5000여㎡(2만9000평) 부지에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 공장을 건설합니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6년 초 공장을 준공할 계획입니다. 이 공장에서는 전구체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을 생산합니다. 황산니켈 생산 능력은 연간 2만2000t입니다.

 

▲CJ대한통운 인도법인 ‘CJ다슬’, 인도 주식시장 상장 추진

CJ대한통운이 주요 전략국가 중 하나인 인도 물류영토 확장을 위해 인도 계열사 ‘CJ다슬(Darcl)’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인도 계열사 CJ다슬이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청구 접수가 완료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국내 물류기업 해외법인이 현지 주식시장에 상장을 추진하는 사례는 CJ대한통운이 처음입니다.

 

▲37조 시장안정화 조치…금융위, 내년까지 연장

금융위원회가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37조 원 규모의 안정화 조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는 23일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에서 자금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레고랜드 사태 때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채권시장 안정펀드(최대 20조 원), 회사채 및 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10조 원) 등이 내년 말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3@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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