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성광벤드, 선별수주 통해 고수익성 확보”
대신證 “성광벤드, 선별수주 통해 고수익성 확보”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11.23 07:57
  • 최종수정 2023.11.23 0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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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벤드 CI.
성광벤드 CI.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23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성광벤드는 올해 3분기 매출 578억원, 영업이익 9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수주 고객사와의 단가 협상에 따른 수주 이연 영향 때문이다.

다만, 여전히 수주물량이 충분하고, 친환경 정책 속도조절에 나서고 있는 만큼 성광벤드의 수혜가 예상된다.

목표주가는 24년 예상 BPS 20,500에 목표 P/B 1배를 적용한 20,500원으로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광벤드는 고수익성 확보를 위해 선별수주를 유지 중”이라면서 “높아진 에너지 CAPEX 비용 및 고금리에 따른 단가 협상 따라 수주 예상 대비 부진한 수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ort Arthur 105억달러, Plaquemines 85억달러, Rio Grande 100억달러 등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기존 온쇼어 부문뿐 아니라 해양플랜트 및 원전 등 고수익성 부문 수주 따른 마진율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지속됨에 따라 친환경 정책 속도조절 나타나고 있는 중이다. 정책 변경에 따른 가스 부문 투자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경우, 대선에서 트럼프의 당선율이 높아지게 된다면, 펀더멘탈 및 투자 수급상으로 성광벤드의 수혜가 특히 기대되고 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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