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투자회사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이 베트남의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 오토(VinFast Auto Ltd., NASDAQ:VFS)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12달러를 제시했다.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Dan Ives)는 베트남 현지에서 빈패스트 오토(VFS)의 공장을 직접 둘러 보고 글로벌 물류 및 유통 과정을 조사하며 동사를 이해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아이브스는 "일부 투자자들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한 빈패스트 오토(VFS)에 대해 부정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그들의 비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봤는데 빈패스트 오토(VFS)가 베트남에 건설한 것은 우리의 전망에 토대가 되는 규모와 전기차(EV) 기술 측면에서 가장 인상적인 시설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빈패스트 오토(VFS)의 신형 EV가 수년간의 연구개발과 막대한 엔지니어링 자원, 복잡한 공급망 관계의 결과로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EV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이해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동사의 최고경영자 마담 투이(Madame Thuy, CEO) 역시 성공의 열쇠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빈패스트 오토(VFS)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동사가 산업 공급업체 단지 전반에 걸친 첨단 제조 능력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를 위한 내구성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창출하기에 적합한 입지를 갖추었다는 점을 근거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빈패스트 오토(VFS)의 주가는 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11.75% 상승하며 5.99달러를 기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