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월요일(현지시간) 웰스파고(Wells Fargo)는 영국 기반의 반도체 설계 기업인 암 홀딩스(Arm Holdings plc, NASDAQ:ARM)에 대해 반도체 업계에서 "최고의 입지를 갖춘 회사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에 암 홀딩스(ARM)의 주가는 6.71% 상승하며 58.68달러를 기록했다.
웰스파고(Wells Fargo)의 애널리스트 게리 모블리(Gary Mobley)는 암 홀딩스(ARM)에 목표주가 70달러를 제시하며, 투자의견의 근거로 ▲캡티브(captive) 반도체 설계 및 중국 내 반도체 산업 발전 ▲-x86 아키텍처(-x86 architecture)에서 RISC 기반 컴퓨팅 IP(RISC-based compute IP)로의 전환 ▲인공지능(AI)에 투입되는 리소스 증가 및 전반적인 컴퓨팅 시장 확대 ▲반도체 설계를 위한 제3자 IP 라이선스 채택 증가 등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모블리는 투자노트를 통해 "암 홀딩스(ARM)의 매출 성장 및 이익률은 'Armv9'와 같은 새로운 세대 코어에 대해 더 높은 로열티 요금과 지급 방식을 변환(선불 라이선싱에서 시간 기반 라이선싱으로 전환)함으로써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암 홀딩스(ARM)에 대한 리스크로는 무료 RISC-V 아키텍처의 시장 채택 증가 및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는 암 차이나(Arm China)와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을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모블리는 FY2024년도에 13%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FY2025년도에는 주기적인 반도체 회복과 더 높은 로열티율에 힘입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