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유종호 KB증권 연구원은 "팔란티어의 단기 주가 변동성은 (YTD 수익률 +210%)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가치와 매출 성장을 감안한 ([(12MF EV/Sales)/향후 3년 Sales Growth] 배수도 0.9배로 매출 성장률을 감안한 기업 가치는 동종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그러나 꾸준한 정부 및 일반 기업 신규 고객 증가, 기존 대형 고객의 서비스 사용 확대, 지속적 솔루션 개발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 등에 따른 장기적 주가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흑자전환 기조를 유지하는 부분도 수요와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이다"라며 "고객 증가와 이익 성장 기대에 따라 팔란티어의 12MF ROE는 16.9%로 상승 추세에 있고 12MF P/B도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9.6배로 높아졌지만 절대적 주가 상승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설명했다.
팔란티어는 23년 3분기 매출액 5.6억 달러 (+16.8% YoY), 주당순이익 0.07달러 (전년동기 0.01달러, 시장예상 0.06달러)를 기록했고 시장예상치를 각 0.5%, 23.9% 상회했다. GAAP기준 순이익은 약 7천만 달러 (흑자전환)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정부 기관 고객 매출액은 3.1억 달러 (+12.4% YoY, 매출비중 55.2%)로 증가했는데 특히 해외 정부 기관 매출이 헬스케어 및 국방 분야의 수요로 21% 늘어났다. 일반 기업 매출은 2.5억 달러 (+23.1% YoY, 미국 기업 +33% YoY, 매출비중 45%)로 지난 분기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체 고객 수는 453개 (+34% YoY)로 증가했다. 3분기 매출총이익률은 82.1% (+2.38%p YoY)로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며, 매출 성장과 동시에 매출의 약 14%를 연구개발비로 지속 투자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팔란티어는 올해 연간 가이던스를 지난 분기에 이어서 한 번 더 상향조정했다"라며 "연간 매출액은 22.2억 달러 (시장예상 22억 달러), 영업이익은 약 6.1억 달러 (시장예상 6.0억 달러)일 것으로 전망했고, 다음 분기에도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발표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리스크 요인으로 시장 경쟁, 정부 규제, 보안, 높은 가격 등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