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4.6배 증가” 보고서…주가 ‘장밋빛’ 전망?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4.6배 증가” 보고서…주가 ‘장밋빛’ 전망?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3.11.17 12:57
  • 최종수정 2023.11.17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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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설비 내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설비 내부. 사진=삼성전자

[인포스탁데일리=김연수 기자]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4.6배 증가한 33조3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17일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으로 유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KB증권은 향후 AI 시장이 기존 클라우드 중심에서 엣지 디바이스인 mobile, PC까지 확대되어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변화의 중심에 있을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는 24년 4분기부터 LPDDR 대비 대역 폭과 전송속도를 높이면서 온 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W(Low Latency Wide) DRAM 양산을 시작해 온 디바이스 AI 시장 선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향후 AI 메모리 시장은 생성형 AI (HBM)에 이어 고성능, 저전력의 온 디바이스 AI(LLW)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처럼 AI 기능이 서버 중심에서 스마트 폰, PC 등 모든 전자기기로 응용처가 확대된다면 수요 둔화에 직면한 전기전자 분야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 투자의견과 위험요소 점검. 자료=KB증권
삼성전자 투자의견과 위험요소 점검. 자료=KB증권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은 3.5조원(+43% QoQ, -19% YoY, OPM 5.1%)으로 예상되어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최근 9개월간(1Q~3Q23) 적자 1.8조원을 기록한 DRAM 사업의 4분기 영업이익이 7349억원으로 추정되어 4Q22 이후 1년 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6배 증가한 33.3조원으로 전망된다”면서 “내년 반도체(DS) 영업이익은 올해 -15조원 적자에서 +12조원 흑자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원 손익 개선이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동원 연구원은 “2024년 삼성전자는 ①HBM 신규 생산능력 확보(24E +2.5배 YoY) 및 내년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되어 점유율 회복이 전망되고, ②AI 서버 응용처 확대에 최적화된 CXL, PIM 반도체 생산이 시작되는 가운데 온 디바이스 AI에 특화된 LLW (Low Latency Wide) DRAM 양산도 예상된다”면서 “따라서 향후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로드맵 확보로 AI 메모리 변화의 중심에 위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삼성전자 주가추이. 자료=네이버

 

김연수 기자 bery6@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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