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 에비에이션(JOBY), FAA TC 획득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 점하고 있는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FAA TC 획득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 점하고 있는 기업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13 16:19
  • 최종수정 2023.11.13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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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은 FAA TC 획득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eVTOL 기업으로, 현재 S4 기체에 대한 FAA TC Stage 3까지 서류 제출을 모두 완료(10월말 기준 FAA Approval Rate 84%)하였으며, 기업이 수행하는 마지막 단계인 Stage 4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기체의 준비 상태도 생산 모델인 Production Prototype을 이미 1기 출고하였으며, 10월말 현재 Marina Pilot Plant에서 3기를 추가 제작 중으로 초격차 유지중이다. 

사진=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JOBY 홈페이지
사진=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JOBY 홈페이지

경쟁사들의 경우 TC는 Stage 2를 진행 중이고, 기체는 Pre- production Prototype 단계를 지나고 있다. 내년말까지 FAA TC를 획득하고 2025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한다. 초단거리용에 국한된 멀티로터 기체 제외시 중거리용 eVTOL 최초 상용화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생산 파트너사로 도요타, 플랫폼(MaaS) 파트너사로 우버, 사업 파트너사로 델타항공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도요타는 올해 3월말 기준 조비 에비에이션 지분 12.5%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며, 기체의 설계 및 제조에 걸쳐 전방위적인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 

우버의 경우도 Uber Elevate 인수로 양사 관계는 더욱 공고해졌으며,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사업 진출 지역들에 있어 기본적인 MaaS 파트너사는 우버가 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BIG4 항공사인 델타항공의 경우 뉴욕과 LA를 시작으로 델타 고객들에게 심리스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양사 협력을 계획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eVTOL 최초 개발부터 상용화 개시까지만 고려해도 최소 조 단위의 자금이 소요된다"라며 "누적 자금조달액 1조원에 도달한 eVTOL 기업은 6개사인데, 그 중에서도 조비 에비에이션은 누적 22.5억불을 조달해 2위 Lilium(13.4억불), 3위 Archer(11.0억불)를 크게 따돌린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보유 현금에 있어서도 12억불로 경쟁사들 대비 3~4 배 많은 유동성을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분석했다.

동사는 상용화 초기 Fleet 및 매출 목표로 2026년 1,000대 & 20억불 이상을 제시한 바 있다. 

김현용 연구원은 "2025년 완공 예정인 Dayton 공장 초기 생산능력이 연산 500대임을 감안하면 계획대로 내년 이내 TC를 획득하는 경우 2026년말까지 Fleet 800~1,000대는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라며 "따라서 연 매출은 16~20억불 범위로 예상되며, 10년 후에는 Fleet 10,000대(시장점유율 15%)를 운용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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