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코(CCJ), 우라늄 수요 강세... 우라늄 가격 상승으로 구조적 성장 기여 기대
카메코(CCJ), 우라늄 수요 강세... 우라늄 가격 상승으로 구조적 성장 기여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13 16:11
  • 최종수정 2023.11.13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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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카메코의 3Q23 매출액은 4억 2천 9백만 달러로 YoY 44.1% 성장 및 컨센서스를 1.66% 하회했다. 희석 EPS는 0.25 달러로 YoY 흑자전환 및 컨센서스를 158.7% 상회했다.

카메코CI
카메코CI

우라늄 수요 강세에 힘입어 우라늄(U3O8) 및 연료서비스(UO2, UF6, 중수로 연료다발) 사업부문 모두 판매량 증가와 평균판매가 상승을 기록했다.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가 약세를 보인 결과, 캐나다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은 YoY 47.8%로 달러 대비 높았다.

우라늄 가격 상승세 속, 우라늄 평균판매가 전망치가 $65.5/lb로 기존 $63.8/lb 대비 상승함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 가이던스를 24억 3천만 ~ 25억 8천만 달러로 기존(23억 8천만 ~25억 3천만 달러) 대비 중간값 기준 2.0% 상향조정했다.

3Q23 실적발표에서 추가 유지보수로 인한 광산 가동 중지, 공급망 이슈 등을 이유로 올해 우라늄 생산량을 기존 3천 3백만 파운드에서 30.3백만 파운드로 하향조정했다.

구체적으로 Cigar Lake에서 1천 630만 파운드, McArthur River/Key Lake에서 1천 4백만 파운드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기존 전망치 대비 각각 9.4%, 7.1% 낮은 수준이다.

내년 우라늄 생산 전망은 3천 6백만 파운드를 유지했다. 2Q23 Cigar Lake 내 새로운 광산 지역에서 채굴이 시작됐으며, 올해 9월 모든 유지보수가 마무리되며 생산량이 정상화됐기  때문이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와 높아진 에너지 안보 중요성에 세계 각국에서 원자력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라며 "원자력 발전 산업 성장에 따른 우라늄 수요 강세는 공급 부족 상황 속 우라늄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최근 우라늄 가격은 2011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지속 경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 원자력 협회(WNA)는 글로벌 우라늄 수요가 올해 9월 65,650tU에서 2040년 130,000tU까지 +98% 급등하는 반면 생산량(2030-2040년)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초과수요 심화는 우라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며 동사의 구조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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