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954억원...“주담대, 올해 6조원 넘게 급증”
카카오뱅크, 3분기 순익 954억원...“주담대, 올해 6조원 넘게 급증”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11.08 11:45
  • 최종수정 2023.11.0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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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사진=카카오뱅크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954억원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793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인한 이자수익 확대 덕분이다.

8일 카카오뱅크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954억원으로 전년 동기(787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275억원으로 전년 같은 시기보다 21.9% 늘었다.

3분기 기준 누적 순이익은 2793억원으로 전년(2025억원)보다 37.9%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전월세 대출 포함)이 대출 중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19조8673억원으로, 지난해 말 13조2954억원과 비교하면 올해에만 6조5719억원이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의 이자수익과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3분기 이자수익은 53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고, 비이자수익도 1207억원으로 61.8%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3분기 균형 잡힌 여·수신과 안정적인 위험 관리를 통해 착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중·저신용대출 확대와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금융 취약 계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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