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시황레이더] 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내년 초 임상 1상 개시 소식에 5% 상승
[1106시황레이더] 대웅제약,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내년 초 임상 1상 개시 소식에 5%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1.06 13:06
  • 최종수정 2023.11.06 13: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 IP 노후화 및 신작 TL의 BM 우려 등에 1% 소폭 하락
현대바이오(048410),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효과 발표 소식에 8% 급등
HLB그룹, 바이오유럽서 빅파마와 비즈니스 협력 논의 소식 등에 급등
이녹스첨단소재(272290), 3분기 실적 부합 속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분석 등에 9% 강세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대웅제약(069620), 마이크로니들 패치형 비만치료제 내년 초 임상 1상 개시 소식에 5% 상승

대웅제약은 언론을 통해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 비만 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을 내년 초에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사가 개발하고 있는 마이크로니들 비만치료제는 팔·복부 등에 주 1회 붙이면 되고, 상온 보관할 수 있어 주사제를 유통할 때 활용하는 콜드체인 시스템이 필요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이사는 "동사는 지난해 '2030 글로벌 제제 No.1' 비전을 선포하고 신규 투여 경로 기술인 마이크로니들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GLP-1 유사체의 패치형 제형 개발로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사진=뉴스1)
대웅제약(사진=뉴스1)

◇ 엔씨소프트(036570), 리니지 IP 노후화 및 신작 TL의 BM 우려 등에 1% 소폭 하락

KB증권은 동사에 대해 리니지 IP 노후화와 신작 TL의 BM(Business Model) 우려가 크다고 전했다. 엔데믹 이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위축되면서 동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들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으며, 특히 비교적 최신 출시되어 유저 락인이 약한 리니지2M과 W에서 매출 감소세가 눈에 띈다고 언급했다.

동사의 신작 TL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는 만큼 지나친 과금 유도보다는 구독 개념의 배틀패스를 도입하여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다는 전략인 가운데, 배틀패스는 확률형 아이템처럼 과금 유도 효과가 높지 않기 때문에 P 개선이 어렵다면 Q 성장으로 외형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설명.

이에 글로벌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킬만한 게임성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게임 신작 외에도 국내 게임사 최초로 지난 8월 자체 개발 AI 언어모델 ‘바르코(Via AI, Realize you Creativity and Originality)’를 출시하여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가운데, 동사는 3,500여명의 개발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바르코 스튜디오가 이들을 대체하기 보다는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장이 기대하는 인건비 감축은 시기상조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 HOLD[신규], 목표주가 : 260,000원[신규]

 

◇ 현대바이오(048410),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 살인진드기 바이러스 치료 효과 발표 소식에 8% 급등

현대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동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CP-COV03)가 세포실험 결과, 살인진드기 바이러스(SFTS 바이러스)로 인한 급성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대 의대 감염내과 연구팀은 '2023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세포실험모델에서 CP-COV03의 SFTS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SFTS 바이러스 증식을 50% 억제하는데 필요한 니클로사마이드농도'(IC50)가 0.125μM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농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니클로사마이드의 IC50값(0.28μM)의 절반 정도에 해당된다고 언급했다.

제프티는 세포가 세포 내에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범용 항바이러스제'로, 원천기술인 약물전달 특허기술(DDS)로 니클로사마이드의 낮은 흡수율과 짧은 혈중농도 유지시간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제프티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그동안 국제적인 학술지들을 통해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에볼라, 뎅기열, 지카 바이러스 등 15계열 32종의 바이러스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니클로사마이드가 SFTS에 효능이 있다는 것은 이번 시험에서 처음 밝혀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바이오 CI
현대바이오 CI

◇ HLB그룹, 바이오유럽서 빅파마와 비즈니스 협력 논의 소식 등에 급등

HLB그룹은 언론을 통해 오는 8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의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컨퍼런스 '바이오유럽 2023'에 참여해 글로벌 빅파마들과 비지니스 협력에 대한 논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HLB와 미국 자회사인 엘레바, HLB제약, HLB셀이 참여하며, 리보세라닙 병용요법이 미국 간암 신약허가 본심사단계에 진입, HLB그룹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대외적 신뢰도가 크게 향상되며, 해외 제약사들로부터 미팅 요청이 부쩍 증가함에 따라 이번 행사에 동반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Elevar Therapeutics)가 최근 FDA로부터 통보받은 중간리뷰(Mid Cycle Review) 미팅 결과에서 특이한 이슈 제기가 없었다고 밝혔다.

중간 리뷰 미팅은 신약 허가(NDA) 본심사 개시 후 대략 3~5개월 시점에서 FDA가 주최하는 미팅으로 이번 미팅에서 특이하다고 할 만한 이슈 제기가 없었던 만큼 신약 허가를 위해 현재까지 특별히 보완해야 할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점을 FDA로부터 확인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 속 HLB, HLB제약, HLB글로벌, HLB바이오스텝, HLB생명과학, HLB파나진, HLB테라퓨틱스 등 HLB 그룹주가 상승했다.


◇ 이녹스첨단소재(272290), 3분기 실적 부합 속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분석 등에 9% 강세

키움증권은 동사에 대해 3Q23 실적은 매출액 1,019억원(-15%QoQ, -24%YoY), 영업이익 155억원(-23%QoQ, -44%YoY)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예상대로 Innoled 사업부가 실적 하락을 주도한 가운데, OLED TV 수요 부진과 동사의 점유율 하락 영향이 더해지며 OLED TV용 매출액은 -60%QoQ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반면, 고무적인 것은 중국향 모바일 OLED용 소재 매출액이 중국 모바일 수요 반등에 힘입어 세 분기 연속 증가하며 OLED TV향 수요 약세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밝혔다. 또한, 3Q23 영업이익률은 15%로, 원/달러 환율 강세 및 견고한 판가에 힘입어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동사의 현재 주가는 12개월 Forward P/E 7.7배로, 전방 수요 부진과 동사의 점유율 하락에 대한 우려만 반영된 수준이라며, 2H23 점유율 하락은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1Q24부터 점유율 반등이 재차 나타나며 2H23 약 40% 수준에서 2024년 약 75% 수준까지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

더불어 수산화 리튬 신사업을 위한 신규 공장 건설이 예정대로 준비 중에 있고,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 또한 예상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 매수[유지], 목표주가 : 45,000원[유지]
사진=이녹스첨단소재
사진=이녹스첨단소재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