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허준범 기자] 오는 8일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CJ ENM이 영업손실 131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할 것이란전망이 나왔다.
1일 교보증권은 CJ ENM이 올해 3분기 매출 1조 1435억원(YoY -3.0%), 영업이익 -131억원(YoY 적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CJ ENM은 상반기 텐트폴 작품에 대한 티빙 상각비 완화와 피프스 시즌의 TV시리즈 1편, 영화 2편 납품에도 불구, TV광고 계절적 비수기 돌입과 제작/투자/배급 참여한 영화의 흥행 참패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그 폭은 올해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오는 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CJ ENM은 내년 전 사업부문에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박성국 교보증권 선임연구원은 “미디어플랫폼의 경우 티빙 광고 요금제 도입과 요금제 가격 인상, 영화드라마는 작가 파업 종료로 피프스시즌 딜리버리 재개가 예상된다”면서 “또 음악 사업의 경우 ZB1 성장과 I-LAND2 비롯한 자체 IP 육성, 커머스는 효율적 포트폴리오 재편과 송출 수수료 지속 인하 요구 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CJ ENM에 대해서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8만5000원(-10.5%)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엔터사 주가하락으로 음악부문 가치 하향에 주로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허준범 기자 jb_3heo@infostock.co.kr
저작권자 © 인포스탁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