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FOMC 경계감 속 수급 영향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채권] FOMC 경계감 속 수급 영향 등에 국내채권가격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1.01 17:20
  • 최종수정 2023.11.01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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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11월1일 국내채권가격은 FOMC 경계감 속 수급 영향 등에 상승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11월 FOMC·재무부 차입 계획 대기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 이후 대부분 상승전환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미국의 FOMC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채권가격은 수급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2일 예정된 국채 바이백(조기 상환)에 초장기물을 포함시키면서 시장에서는 초장기물 금리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장기물 위주로 그동안 시장금리가 급상승했다는 생각이 있어 상대적으로 입찰 물량을 줄이기도 했으며 바이백 때도 금리 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국채를 배치했다"면서 "저쿠폰 채권을 지금 상환하면 싼 가격에 매입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백 효과까지 더해지면 시장에 공급·유통되는 장기물이 감소해 장단기 금리 역전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 속에 31일 기준 국고채 30년물과 10년물간 금리 역전 폭이 1년만에 최대치로 벌어졌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4bp, 3.0bp 하락한 4.071%, 4.173%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3.7bp 하락한 4.288%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상승한 3.83%로 마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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