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주요뉴스] 삼성전자 3Q 영업익 2.4조...반도체 제외 고루 선방
[1031주요뉴스] 삼성전자 3Q 영업익 2.4조...반도체 제외 고루 선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31 09:33
  • 최종수정 2023.10.31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31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삼성전자 3Q 영업익 2.4조...반도체 제외 고루 선방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4조원, 영업이익 2.43조원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사 매출은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12.3% 증가한 67.4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익의 경우 DS(반도체)부문 적자가 감소한 가운데, 스마트폰 플래그십 판매가 견조하고 디스플레이 주요 고객 신제품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1.77조원 증가한 2.43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연평균 3억2천만원 버는 "상위 1% 근로소득자", 77.1%가 수도권 직장

상위 1% 근로소득자 10명 중 8명가량이 수도권 직장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몰려 있어 지역 간 불균형 문제가 심각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 95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韓 1인당 국민소득, G7과 격차 더 벌어졌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더디게 증가하면서 주요 7개국(G7)과의 소득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세계은행(WB) 최신 통계 기준으로 2022년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3만5990달러로 집계됐습니다. G7 국가 중 1인당 GNI가 최하위인 이탈리아(3만7700달러)보다 적었습니다. 한국은 2020년 1인당 GNI가 3만3040달러를 기록해 이탈리아(3만2430달러)를 ‘깜짝 역전’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인당 GNI가 G7 국가를 앞섰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13%줄어…'면세·중국 부진'

코스피 상장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8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3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9천63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417억 원으로 29.1% 늘었습니다.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늘었지만 면세, 글로벌 e커머스, 중국 시장 등에서 매출이 줄어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했습니다.

 

▲은행 가계대출 한 달 새 2.4조원↑…금리 줄인상

시중 은행의 가계 대출이 이번 달 들어, 또 2조 4천억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모양새인데, 결국 은행들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내고 있습니다. 이달 5대 시중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월별 기준으로 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새 2조4천여억원 증가한 건데, 주택담보대출이 2조2천여억 원, 감소세를 이어오던 신용대출도 이달 들어 5천억원 넘게 늘었습니다.

 

▲하나증권 "딥노이드, 10조원 머신비전 시장 출사표...대규모 수주 기대"

하나증권은 10월 31일 딥노이드에 대해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머신비전 AI솔루션을 상용화 해 10조원 규모에 달하는 머신비전 시장에 선두를 차지한 만큼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조정현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지난 17일 2차전지 제조 공정 향 산업용 AI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 공급계약을 체결했는데, 확정 계약금액은 75억원으로, 작년 매출액 대비 235.7%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이는 국내 AI 업체 중 2차전지 AI 비전검사 솔루션을 최초 양산하며, 공시된 국내 AI 솔루션 단일 공급계약 중 최대 규모라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합병' EC 시정안 제출

대한항공은 지난 30일 이사회를 열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의 합병 승인을 받기 위해 시정조치안 제출 및 신주 인수계약 관련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유럽에 제출하는 시정조치안에는 기업 결합에 따른 경쟁제한성 해소를 위해 유럽 4개 노선에 대체항공사가 진입하기 위한 지원방안 및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분할 방안을 포함합니다.

 

▲부채 ‘200조원’ 한전 3분기 '반짝 흑자'…이후엔 또 '적자' 전망

총 부채가 200조원 이상인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낼 전망입니다. 이로써 10개 분기 만에 겨우 적자 터널에서 벗어날 전망입니다. 하지만 고유가·고환율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반짝 흑자' 후 다시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달부터 적용돼야하는 4분기(10~12월) 전기요금 결정은 한달가량 미뤄진 상황에서 한전의 추가 자구안 마련을 전제로 전기요금 추가 인상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듭니다.

 

▲GM도 UAW와 파업중단 합의…美 자동차 파업 사실상 마무리

미국 완성차업체 '빅3'를 상대로 사상 첫 동시파업에 나섰던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포드, 스텔란티스에 이어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제너럴모터스(GM)와도 잠정합의에 이르렀습니다. UAW와 3사 모두 노사협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6주간 이어진 파업도 끝나게 됐습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외신에 따르면 UAW는 이날 GM과 잠정합의안을 맺었으며 미국 9개 공장과 수십개의 부품 물류센터에서 진행 중이던 파업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파업에 참여하던 약 4만5000명의 UAW 소속 GM 노동자들은 업무에 복귀합니다. GM은 매출 기준 빅3 중 가장 큽니다.

 

▲‘판매 1위’ GS편의점 그릭요거트, 대장균 초과 검출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PB(자체 브랜드) 상품을 포함한 ‘그릭요거트’ 제품 3종에서 대장균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판매중지·회수됐습니다.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며 축산물가공업체인 ‘쿠오레디파파’에 대한 정부수거검사에서 소비기한이 11월 1일인 ‘베이글 그릭요거트’와 ‘카이막 그릭요거트’, 소비기한 11월 6일인 ‘참좋은 그릭요거트 플레인’ 등 이 회사 제품 3종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화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실적 불안감 커져" 목표가 하향

한화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 불아감이 커졌다면서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하향했습니다. 31일 한화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3·4분기 매출액은 2.5조원, 영업이익은 15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8%, -4.4%의 증감률을 기록했다"면서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092억원 대비 27% 낮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CJ CGV, 극장 빠르게 정상화 중…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대신증권은 31일 CJ CGV에 대해 극장 관객수가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는 데 비해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습니다. 3분기 CJ CGV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한 3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3분기 영업이익 310억원에 근접한 금액으로 팬데믹 영향을 극복했다는 의미라고 대신증권은 평가했습니다. 또 터키의 초인플레이션 회계 관련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350억원 가량으로 사실상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특히 세전이익이 219억원으로 지난 2019년 1분기 이후 첫 흑자를 달성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입니다.

 

▲건설사들 수주 망설이는데... ‘나홀로’ 치고 나가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정비사업에서 4조원 이상의 수주 실적을 거두면서 ‘압도적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전통적 강자들이 수주에 신중을 기하며 주저했던 것과는 달리, 포스코이앤씨는 마치 ‘건설경기 불황’이 없는 것처럼 전투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습니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10월) 말 기준, 포스코이앤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3158억 원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재개발·재건축은 2조3654억원, 리모델링은 1조9504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키움證, 영풍제지 급락 행진에 손실 눈덩이...타격 언제까지

주가 급락 사태로 인해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가 거래 재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미수금이 큰 키움증권의 손실도 계속 늘어나는 양상입니다. 상반기 실적 선방으로 올해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이 기대됐던 키움증권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전날인 30일 개장하자마자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9.97% (4990원) 하락한 1만1660원으로 떨어진 뒤 하한가가 풀리지 않은 채 그대로 장을 마쳤습니다.

 

▲'TSMC는 실적공개했는데'…세계 첫 3나노 양산에도 침묵하는 삼성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올해 3분기 7나노 이하 선단 공정 매출 비중은 59%에 달합니다. 직전 분기인 올해 2분기 보다 6%포인트 높아진 것은 물론 1년 전인 지난해 3분기 54%와 비교해도 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칩은 미세 회로의 선폭을 의미하는 나노미터로 성능을 표현하는데, 일반적으로 7나노 이하를 선단 공정으로 분류합니다. 삼성전자와 TSMC는 현재 7나노, 5나노를 넘어 3나노 공정으로 반도체를 양산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TSMC는 올해 처음으로 3나노 공정의 매출 비중을 공개했습니다. 전체 웨이퍼 매출의 6%이 지난해 말 양산을 시작한 3나노 공정에서 나왔습니다. 전체 매출이 5467억3000만대만달러(약 22조8000억원)임을 고려하면 약 1조3600억원이 3나노 공정에서 나왔다는 얘기입니다.

 

▲"국제유가, 최악의 경우 배럴당 157달러 간다"…세계은행의 경고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2단계' 작전에 돌입하자 1970년대 '오일 쇼크(석유 파동)'가 재현될 거란 국제기관 경고가 나왔습니다. 3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분기별 '원자재 시장 전망'을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분쟁이 확대되면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는 최악의 경우 배럴당 157달러(약 21만1950원)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수요예측 돌입 에코프로머티리얼즈…‘하이니켈 전구체 1위’ 저력 보여줄까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에코프로그룹 최초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섰습니다. 오는 3일까지 진행되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시가총액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내외 악재로 국내 주식시장은 침체해 있지만, IPO(기업공개) 시장은 흥행을 이어 나가면서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나옵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미국과 유럽이 중국산 전구체를 배터리 밸류체인에서 배제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중국산 배터리용 광물 및 부품을 일정 이상 사용할 경우 보조금 지급을 제한할 예정입니다. 유럽연합도 CRMA(핵심원자재법)를 통해 배터리 공급망 규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늘었다는데…" 호텔신라 주가 급락 '왜'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관광숙박업 매출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특급호텔은 면세사업 부문이 적자로 돌아서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주가 급락의 요인으로도 풀이됩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인 보따리상(따이궁) 매출이 감소하면서 면세점 매출이 줄어들어 특급호텔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급호텔의 경우 신종코로나감염증(코로나19) 이전 전체 매출에서 호텔과 면세사업의 비중이 최대 10대 90으로 면세사업 비중이 높았습니다.

 

▲최고 연 13%대 고금리 예·적금 경쟁…‘레고랜드 사태’ 부메랑

4분기 풀리는 막대한 시중자금을 잡기 위해 연 13%대 적금까지 등장하는 등 최근 은행의 수신 금리 인상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해 하반기 유치한 고금리 예·적금 만기 도래로 자금 수요가 커진 상황과 맞물려 당분간 경쟁 심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1년 전 레고랜드발 수신 경쟁의 부메랑인 셈입니다.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며 과도한 수신 경쟁에 거듭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