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주요뉴스] CFD 이어 영풍제지 쇼크...1兆로 불어난 미수금 폭탄
[1026주요뉴스] CFD 이어 영풍제지 쇼크...1兆로 불어난 미수금 폭탄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26 09:26
  • 최종수정 2023.10.2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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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CFD 이어 영풍제지 쇼크...1兆로 불어난 미수금 폭탄

차액결제거래(CFD)발 주가조작과 영풍제지 사태를 거치면서 주식 미수금이 1조원을 넘었습니다. 미수거래 축소 및 신용거래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2006년 이후 최대입니다. CFD 사태로 증가한 미수금이 아직 해소되지 않은 터라 영풍제지 거래재개 이후에도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은 1조319억원(23일 기준)에 달합니다.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에 대해 거래정지가 내려진 다음 날(19일) 1조137억원으로 늘어났고, 3거래일 연속으로 1조원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주주가치 제고 나선 키움증권 "자사주 700억 매입 후 소각"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주가가 폭락했던 키움증권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나섰습니다. 키움증권은 25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증권과 7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신탁계약을 통해 지난 10일 공시한 주주환정책 실행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탁계약 체결을 통해 취득한 자기주식은 향후 소각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LG디스플레이 CFO, 적자 속 '원가 혁신' 강조한 배경은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가 25일 진행된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강조한 내용은 '원가 혁신'입니다. 여전히 전방 수요의 반등 가능성이 미약한 상황에서 원가를 혁신하는 체질 개선 활동을 지속해 손실 폭을 줄인다는 구상입니다. 업황이 악화한 가운데 추진하기 시작한 원가 개선 활동이 향후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섰을 때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란 판단도 깔렸습니다. 김 CFO는 올해 4분기 분기 흑자전환 달성을 목표로 원가 혁신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M&A로 큰 카카오, 사업 재편 위기 '부메랑'

인수합병(M&A)으로 큰 카카오가 M&A로 초유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으면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당장 계열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이 불투명해졌을 뿐 아니라 카카오 전체 사업을 재편해야 하는 위기입니다. 시세 조종 의혹으로 카카오엔터는 IPO 추진에 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주요 경영진들이 사법 리스크에 묶여 의사결정은 올스톱된 상황입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에스엠 등 굵직한 M&A를 진두지휘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는 구속됐고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보강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지난 24일 금융감독원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자금 조달 절실한 STX, 니켈 가격이 문제로다

종합상사 STX가 재무구조 개선과 니켈 구매 자금 등을 마련하려고 유상증자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계획보다 조달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TX는 구주 1주당 신주 0.31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추진합니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1만860원이고 총 736만주를 발행합니다. 최종 발행가는 오는 12월 5일 확정합니다. 799억원을 조달해 400억원은 단기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쓰고 300억원은 니켈 구매 예산으로 배정했습니다. 나머지 99억원은 우드펠릿을 구매하는 데 씁니다.

 

▲GS건설 전면에 나선 허윤홍 사업구조·조직문화 손본다

허윤홍 신임 GS건설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수익성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개발 등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위기에 직면한 GS건설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선언으로 해석됩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허 신임 CEO는 승진 인사가 발표된 지난 20일 서면을 통해 직원들에게 CEO로서의 포부와 향후 구상을 밝혔습니다. 허 CEO는 당시 호주의 GS건설 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출장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T 한번에 150㎞ 비행 광역형 드론택시 띄운다

SK텔레콤이 주도하는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 'K-UAM 드림팀'이 충북 제천에서 충남 논산까지 150㎞를 비행할 수 있는 드론택시 상용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초광역형 드론택시 사업을 하겠다는 메시지입니다. 25일 SK텔레콤은 자사와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이 세종·대전·충북·충남 등 충청권 지방자치단체들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은행 연체율 8월말 0.43%…3년반 만에 최고치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면서 3년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8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전년동월말(0.24%)과 비교하면 0.19%포인트 올랐습니다. 2022년 6월 0.20%까지 내려갔던 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대출이 급증한 가운데 고금리 영향으로 연체가 불어나는 모양새입니다.

 

▲고금리 부메랑 맞은 '영끌 대출'… 빚 갚느라 소비할 돈이 없다

금융당국이 25일 주요 은행 관계자들을 모아 주문한 내용입니다. 2017년 이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높아지는 등 상황이 크게 악화돼온 데다 최근에 주춤하던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고금리가 장기화된 가운데 은행의 예금유치 경쟁 등으로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 차주 부담 증가와 가계대출 부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가계부채와 신용카드 할부를 합친 가계신용 잔액(가계부채)은 2017년 1450조6000억원에서 작년 말에는 1867조6000억원까지 급증했습니다. 올해 1분기는 1853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줄었으나 2분기에 다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영향으로 1862조8000억원으로 커졌습니다.

 

▲尹방문 계기 HD현대重 5조원 규모 카타르 LNG선 수주…사상 최대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 방문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7척, 액수로는 5조원에 달하는 대형 수주 계약을 따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 수주로, 한중 간 치열한 경합이 펼쳐지고 있는 세계 LNG 운반선 시장에서 한국의 압도적 우위를 보여줬습니다. 또 한국과 카타르는 양국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습니다. 가스 거래 중심이던 기존의 양국 경재협력의 틀을 디지털, 그린, 바이오, 제조 등 영역으로 확대해 양국 간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GM과 혼다 저렴한 전기차 공동개발계획 폐기

제네럴 모터스(GM)과 혼다 자동차가 1년반전부터 추진해온 50억달러(6조7,500억원) 규모의 저렴한 전기차(EV) 공동개발 계획을 폐기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혼다 자동차의 CEO인 미베 도시히로와의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된 이유는 GM의 전략 변화에 따른 것으로 블룸버그는 풀이했습니다. GM은 올해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파업으로 회사의 재정적 미래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 날 밝혔습니다.

 

▲보잉, 예상보다 큰 손실 났는데…주가 상승한 이유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대기업인 보잉(BA) 주가가 예상보다 큰 3분기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럼에도 25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가 3.7% 급등했습니다. 이에 대해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상업용 제트기 생산현황, 국방 부문 수익성, 잉여현금 흐름 세 가지가 만족됐다고 보고 투자자들이 호의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강조한 LG엔솔…3분기 영업익 전년비 40%↑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분기 매출 8조2235억 원, 영업이익 731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 실적설명회를 열고 3분기 매출이 지난해 3분기(7조6482억원)과 비교해 7.5% 올랐고 전분기(8조7735억원)와 비교해서는 6.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219억 원) 대비 40.1%, 전분기(4606억 원) 대비 58.7% 상승했습니다. 이번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금액은 2155억 원입니다. 신규 생산 라인의 안정적 증설 및 가동에 따라 전분기 대비 94% 늘었습니다.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5157억 원, 영업이익률은 6.3%입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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