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화요일(현지시간) 기술 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NASDAQ:MSFT)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의 성장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FY24 1분기 실적 발표한 후 주가가 장후거래(After-Market)에서 3.89% 상승하며 343.38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해당분기 매출액 565.2억 달러(한화 약 76조 2,511억 3,200만 원)와 2.99달러의 주당순수익(EPS)를 기록하며, 지능형 클라우드(Intelligent Cloud) 부문에서 242.6억 달러(한화 약 32조 7,291억 6,600만 원), 생산성(Productivity) 부문에서 185.9억 달러(한화 약 25조 797억 6,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애저(Azure)가 대부분인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고정환율 기준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FY24 1분기 윈도우(Windows)를 포함한 개인용 컴퓨터(More Personal Computing) 부문의 매출액은 136.7억 달러(한화 약 18조 4,449억 3,100만 원)를 기록했다.
트래픽 획득 비용을 제외한 검색 및 뉴스 광고(Search and News Advertising) 매출은 10%(고정환율 기준 9%) 증가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챗GPT(ChatGPT)의 개발사인 오픈AI(Open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빙(Bing) 검색 엔진을 활성화하기 위해 많은 비용을 지출해 왔다.
이와 관련해 웨드부시 증권(Wedbush Securities)의 애널리스 댄 아이브스는(Dan Ives) 마이크로소프트(MSFT)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와 목표주가 400달러를 제시했다.
그는 "총 매출액 565.2억 달러와 주당순수익(EPS) 2.99달러는 월가의 컨센서스 매출액 545.2억 달러와 주당순수익(EPS) 2.65달러를 큰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로, 동사가 전체 기술 스택에 AI를 빠르게 접목하는 동안 더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따라 발생하는 거시적 역풍을 감안하면 매우 우수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해당 분기 동안 주주들에게 자사주 매입(buyback) 및 배당의 형태로 91억 달러(한화 약 12조 2,895억 5,000만 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실행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