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주요뉴스] 금감원 특사경,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 23일 소환 통보
[1020주요뉴스] 금감원 특사경,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 23일 소환 통보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20 08:53
  • 최종수정 2023.10.20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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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0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금감원 특사경, 김범수 전 카카오 의장 23일 소환 통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 수사 관련 김범수 카카오 전 이사회 의장에게 출석을 통보했습니다. 20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특사경은 김 전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10시까지 금감원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습니다. 특사경은 지난 8월 김 창업자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이번엔 직접 불러 조사합니다. 특사경은 김 전 의장이 출석할 경우 SM엔터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의장의 지시가 있었거나 보고받았을 가능성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풍제지 주가조작 4명 구속영장 청구

영풍제지·대양금속 주가가 폭락한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용의자 4명을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19일 영풍제지 사태와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앞서 1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A씨 등을 체포하고 이들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경호 "R&D 예산, 너무 방만했다…정리할 필요 있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과학기술 분야의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과 관련해 "너무 방만하게, 빨리 늘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과학기술 예산이 10조원에서 20조원으로 오는 데 11년 걸렸는데, 20조원에서 30조원으로 오는데 단 3년 걸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중요해서 늘린 것은 일정 부분 이해를 한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옥석을 좀 가리면서 필요한 곳에 (예산을) 늘렸어야 했는데, 정말 많은 부분에서 전방위적으로 많이 늘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임 1주년 앞둔 이재용, 기흥·화성캠퍼스 찾아 ‘초격차’ 강조

회장직 취임 1주년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 건설 현장을 찾아 “반도체 사업이 도약할 수 있는 혁신의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이 줄곧 부진한 데다 미·중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뜻하는 ‘초격차’로 이를 극복하자고 강조한 취지입니다. 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기흥·화성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반도체 전략을 점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2나노 시대로…삼성 파운드리 야심찬 계획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2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전장(Automotive) 시장에 집중합니다.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늘고 기술 수준이 발전하면서 생긴 초미세 공정 요구에 대응하면서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하겠단 구상입니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3'을 개최했습니다. 이 포럼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 현황과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글로벌 고객사가 있는 거점마다 시차를 두고 행사가 열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민이냐, 관이냐"…연봉 7억 은행연합회장 인선 촉각

국내 은행권을 대표해 정부와 소통하는 은행연합회장을 뽑는 절차가 이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업계에서는 민(民)과 관(官) 출신의 쟁쟁한 인사들이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30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정하는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12월1일 취임한 김광수 현 14대 회장은 다음달 30일로 3년간의 임기가 만료됩니다.

 

▲2차전지 조정에도 급등하는 이 종목…올들어 주가 330%↑

최근 에코프로를 중심으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2차전지 양극박을 생산하는 삼아알미늄이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양극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덕분입니다. 최근 삼아알미늄은 양극박 압연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해 생산 능력이 이전보다 1.5배 이상 늘어나 내년부터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입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아알미늄은 올 들어 주가가 330% 가량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3분기 '어닝 미스'에 월가 목표가 줄하향…주가 9% 급락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사업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9% 급락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9.30% 하락한 220.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는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시가총액은 하루 만에 700억달러(약 95조원) 이상 쪼그라들었습니다. 전날 테슬라는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234억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이지만 월가 예상치인 240억6000만달러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코스피, 박스권 하단…단기 중동 전쟁, 결국 FOMC 관건"

한국 증시가 급락한 이후 중동 전쟁의 확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증권가는 중동 전쟁에 따른 단기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코스피가 2380포인트를 하회할 수 있지만, 2차 레드라인을 넘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시장은 고금리 기조 방향성에 더 주목할 것으로 봤습니다. NH투자증권은 20일 전일(19일) 하루 새 코스피가 1.9%, 코스닥이 3.07% 하락한 점을 짚었습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미국 고금리 지속 우려, 전일 테슬라와 엔비디아 주가 급락 등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33조 수출의 장’…세계 전장 누비는 K-무기 총집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발발 등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 속에서 방위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전쟁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무기 수요가 급증하자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안보와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첨단전략산업으로 대접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의 글로벌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최근 열렸습니다. 10월 17~22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 이하 아덱스 2023)’입니다.

 

▲11월 MSCI 정기변경 목전...수급 변곡점되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11월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출입 후보군이 증시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편입이 불발될 수 있는 변수가 남아있고 편출 종목 역시 예상 범위가 넓어지면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내달 14일(현지시간)에 8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30일 종목 변경(리밸런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MSCI는 이달 18일부터 31일까지 무작위로 고른 하루의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출입 종목을 선정합니다.

 

▲자금난·부실시공 논란에 중동사태까지 ‘삼중고’

19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9월 종합건설업체의 폐업 신고건수(변경·정정·철회 포함)는 모두 416건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 폐업 신고건수(365건)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224건)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많고, 2006년 1∼9월(452건) 이후 17년 만에 최대치입니다. 정부가 지난달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통해 PF 대출 보증 규모를 확대하고, 비아파트 건설자금 지원 규모를 늘리기로 했지만 장기간 누적된 자금난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올해 들어 사업 주체가 부도, 파산, 사업 포기 등의 사유로 정상적으로 분양하지 못하게 되는 분양보증 사고도 급증했습니다.

 

▲"코스닥 개미들 멘붕"…흔들리는 증시

국내 증시가 연일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에 대해 방어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하면서도 코스닥 대비 코스피의 상대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20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수가 연일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POSCO홀딩스를 비롯해 두산로보틱스, 유한양행, 에코프로비엠 등 일부 대형주에 대해 제한적인 매수 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분위기가 반전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주담대 7% 금리에 허덕"…영끌족 아파트 경매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를 유지한 가운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서면서 모든 대출을 끌어모아 내 집을 마련한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족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까지 오르면서 영끌족들이 집을 내놓아야 할 처지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은행 이자를 갚지 못한 영끌족들의 집이 경매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실제 서울의 아파트 경매 물건이 7년 3개월 만에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6년 6월(234건) 이후 7년 3개월 만에 월별 최대치다. 전달(190건)과 비교하면 13.7% 증가했습니다.

 

▲STX, 800억 유상증자…니켈·리튬 등 배터리 소재 공급망 확대에 투자

STX는 2차전지 공급망 확대와 ‘트롤리고(TROLLYGO)’ 사업의 세계적 확장을 위해 8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STX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중구 STX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신규 발행주식은 보통주 736만주이며,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12월 6일 공시됩니다. 신주는 기존주주와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내년 1월 5일 상장될 예정입니다.

 

▲골프에 식사·행사 접대···중외제약, 불법 리베이트에 298억원 과징금

중외제약이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70억원 상당의 리베이트가 적발돼 고정거래위원회로부터 2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제약분야 불법 리베이트 사건 중 역대 최대 과징금입니다. 공정위는 19일 중외제약이 2014∼2018년 회사가 제조·판매하는 의약품 18개를 신규 채택하거나 처방을 늘릴 목적으로 본사 차원의 판촉 계획을 수립해 시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중외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방식은 다양했습니다. 현금·물품과 식사·향응을 제공하는가 하면 병원 행사 경비를 지원하거나 골프 접대도 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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