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Wells Fargo), 로쿠(ROKU) 광고 둔화에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주가 9.25% 하락
웰스파고(Wells Fargo), 로쿠(ROKU) 광고 둔화에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주가 9.25% 하락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0.19 16:32
  • 최종수정 2023.10.1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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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쿠(Roku)의 플랫폼 관련 이미지, ROKU 홈페이지
사진=로쿠(Roku)의 플랫폼 관련 이미지, ROKU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수요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은행 웰스파고(Wells Fargo)는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로쿠(Roku, Inc., NASDAQ:ROKU)에 대한 3분기 및 4분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로쿠(ROKU) 의 주가는 9.25% 하락하며 62.1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로쿠(ROKU)는 8억 3,500만~8억 7,500만 달러(한화 약 1조 1,348억 4,850만~1조 1,892억 1,250만 원)로 예상되는 총 순매출액을 포함하여  3분기에 대한 더 높은 전망치를 미리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웰스파고(Wells Fargo)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카홀(Steven Cahall)은 로쿠(ROKU)가 4분기에 광고 동향에 따른 둔화를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카홀은 "스캐터(scatter, 방영이 임박한 프로그램의 광고 판매)가 전분기 대비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로쿠(ROKU)도 할리우드 파업의 영향으로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지출 감소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로쿠(ROKU)가 지난해 대비 4분기에 더 많은 업프론트(Upfront, 방송광고를 6개월에서 1년까지 장기 계약하는 판매) 재고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 TV 업프론트(Upfront)가 취약한 광고 환경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업프론트(Upfront) 가격이 전년 동기 및 현재의 스캐터(scatter)와 어떻게 비교되는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Wells Fargo)는 로쿠(ROKU)의 3분기 스트리밍 시간당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4분기 플랫폼 매출액 7억 8,000만 달러(한화 약 1조 600억 9,800만 원)와 총 매출액 9억 2,900만 달러(한화 약 1조 2,624억 1,810만 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 감소에 따른 매출총이익은 3억 7,900만 달러(한화 약 5,150억 2,310만 원)로 예측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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