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ofA), WK 켈로그(KLG)와 켈라노바(K)에 투자의견 '중립(Neutral)'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WK 켈로그(KLG)와 켈라노바(K)에 투자의견 '중립(Neutral)'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10.17 17:43
  • 최종수정 2023.10.1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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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켈라노바(Kellanova)와 WK 켈로그(WK Kellogg Co), K 홈페이지
사진=켈라노바(Kellanova)와 WK 켈로그(WK Kellogg Co), K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월요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는 시리얼을 제조, 마케팅 및 유통하는 식품 회사 WK 켈로그(WK Kellogg Co, NYSE:KLG)에 투자의견 '중립(Neutral)'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WK 켈로그(KLG)는 프로스티드 플레이크(Frosted Flakes), 라이스 크리스피(Rice Krispies)와 같은 브랜드를 보유한 북미 간편식 시리얼 부문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스필레인(Bryan Spillane)은 WK 켈로그(KLG)에 대해 매출 성장 둔화, 당초 예상보다 느린 마진 개선 속도, 레버리지 상승 등을 감안해도 동사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포장 식품 동종 업체 대비 할인된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WK 켈로그(KLG)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이러한 위험 대부분을 반영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에서 주가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필레인은 WK 켈로그(KLG)의 브랜드 자산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사의 상징적인 브랜드 프로스티드 플레이크(Frosted Flakes)의 토니 더 타이거(Tony the Tiger), 프루트 룹스(Froot Loops)의 투칸 샘(Toucan Sam) 등은 WK 켈로그(KLG)가 독립 기업으로 분사하면서 더욱 집중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WK 켈로그(KLG)는 동종 업체보다 어린이 시리얼의 높은 시장 점유율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1년 공장 화재 및 파업 이후 개선된 공급망으로 소매를 회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켈로그(Kellogg)에서 분할된 켈라노바(Kellanova, NYSE:K)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 식품 사업의 성장 둔화가 스낵류의 성장 기회를 상쇄 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WK 켈로그(KLG)는 8.16% 하락한 9.90달러, 켈라노바(K)는 0.86% 상승한 50.29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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