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마감체크] AI붐 수혜 전망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주 강세
[1017마감체크] AI붐 수혜 전망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주 강세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17 17:23
  • 최종수정 2023.10.17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주가 차트 그래프 주식 거래소. 사진= 픽사베이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98% 상승한 2,460.17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도 기업 실적 기대감, Fed 위원 비둘기파적 발언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54.14로 상승 출발했다. 장초반 2,455선 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오전 중 일부 상승폭을 축소해 2,449.42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후 장 초반 2,466.87까지 올라서며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2,460선 초중반대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 결국 2,460.17로 장을 마감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도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3분기 실적 기대감 속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1% 가까이 상승했다. 

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 속 미국 3대 지수가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1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메모리 재고감소 국면 속 AI붐 수혜 전망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강세 등에 삼성전자(+3.12%), SK하이닉스(+4.75%)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내부. 사진= 삼성전자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 정세 불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8일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을 방문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별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방문 기간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비롯한 전시 내각과 만나 이스라엘의 전략과 작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도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Fed 위원들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지속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둔화가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면서 현재 금리를 동결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밝혔으며,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의 둔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추세라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밤사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뉴욕증시 마감 시점 Fed가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0.1%를, 12월 회의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67.2%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만이 소폭 하락한 반면, 일본, 중국,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353.6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282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89억, 1,375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2,533계약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44계약, 224계약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한 3.99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3bp 상승한 4.224%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2.6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은행이 2,875계약, 1,606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5,355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8틱 내린 106.17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033계약 순매도, 은행은 847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SK하이닉스(+4.75%), 삼성전자(+3.12%), 삼성SDI(+1.95%), 포스코퓨처엠(+1.79%), 현대차(+0.91%), 삼성바이오로직스(+0.70%), LG전자(+0.66%), LG화학(+0.58%), SK이노베이션(+0.40%), 셀트리온(+0.35%),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물산(+0.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97%), 기아(-1.91%), 카카오(-0.81%), POSCO홀딩스(-0.79%), NAVER(-0.63%), 신한지주(-0.56%), KB금융(-0.35%)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전기전자(+2.61%)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조업(+1.43%), 의료정밀(+1.17%), 통신업(+0.98%), 화학(+0.51%), 종이목재(+0.49%), 건설업(+0.49%), 증권(+0.23%), 운수창고(+0.19%), 의약품(+0.16%) 업종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0.62%), 운수장비(-0.58%), 음식료업(-0.51%), 섬유의복(-0.42%), 철강금속(-0.35%), 금융업(-0.29%), 전기가스업(-0.27%)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1.21% 상승한 820.3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817.47(+6.93P, +0.85%)로 상승 출발했다. 오전 중 상승폭을 확대해 825.3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장중 817.29(+6.75P, +0.83%)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키워 결국 820.38(+9.84P, +1.2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 상승 속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스라엘 방문 소식 등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완화되며 코스닥지수는 1% 넘게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강세 속 아이엠티(+22.16%), 오로스테크놀로지(+16.00%)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리튬 가격 반등 소식 등에 하이드로리튬(+29.99%), 리튬포어스(+29.93%), 이브이첨단소재(+29.93%) 등 리튬 관련주가 급등했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라인,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라인, 사진=삼성전자 제공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 852억 순매수, 개인은 925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솔브레인(+7.32%), 레인보우로보틱스(+6.58%), 펄어비스(+4.74%), HPSP(+3.52%), 이오테크닉스(+2.70%), 에코프로비엠(+2.68%), 클래시스(+2.29%), 리노공업(+1.34%), 엘앤에프(+1.33%), 카카오게임즈(+1.01%), 셀트리온헬스케어(+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DX(-3.85%), 루닛(-2.55%), JYP Ent.(-2.34%), 알테오젠(-1.48%), 삼천당제약(-1.29%), 에스엠(-1.15%), HLB(-0.97%), 에코프로(-0.60%), 셀트리온제약(-0.46%)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기타 제조(+6.14%), 디지털컨텐츠(+3.50%), 반도체(+2.79%), IT H/W(+2.60%), 일반전기전자(+2.41%), IT 부품(+2.36%), 통신장비(+2.10%), 금속(+2.08%), 화학(+2.02%), IT S/W & SVC(+2.00%), 기계/장비(+1.96%), 컴퓨터서비스(+1.93%), 정보기기(+1.81%), 통신서비스(+1.55%) 업종 등이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4.39%), 기타서비스(-0.85%), 오락/문화(-0.62%), 음식료/담배(-0.36%)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