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주요뉴스] ‘고유가’ 타격에 물가 5개월만 최대폭 상승… 물가 압박 장기화할까
[1006주요뉴스] ‘고유가’ 타격에 물가 5개월만 최대폭 상승… 물가 압박 장기화할까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10.06 08:47
  • 최종수정 2023.10.06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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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추경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적극 검토…전기요금, 공기업 경영 문제도 고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달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 추가 2개월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서는 국민 부담과 국제 에너지 가격, 한전의 재무 상황 세 가지를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국제 유가 강세가 수그러들지 않으면 추가 2개월 정도 연장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업권, PF 정상화 펀드 330억 조성…1천억 확대 목표

저축은행중앙회는 업계 자율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 'PF 부실채권 정리 및 정상화 지원을 위한 펀드'를 총 330억 원 규모로 설립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우선적으로 BNK, IBK, KB, NH, OK, 신한, 우리금융, 웰컴, 하나,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10개 저축은행과 저축은행중앙회가 투자자로 참여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추가 펀딩과 외부투자를 통해 펀드규모를 약 1,000억 원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고유가’ 타격에 물가 5개월만 최대폭 상승… 물가 압박 장기화할까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오름세가 물가 상승에 고스란히 반영되면서 연말까지 불안한 물가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국제유가 상승이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난방비 등 공공요금을 밀어 올릴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7% 올랐습니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6월과 7월 2%대를 유지하던 물가는 8월(3.4%) 들어 다시 3%대로 반등했고 9월에는 이보다 0.3%포인트(p) 더 올랐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지난 8월 1.0%, 9월 0.6% 올라 두 달 만에 1.6%가 치솟았습니다.

 

▲'딤채' 위니아도 회생 신청…대유위니아 계열사, 줄줄이 법정관리

한때 '딤채 신화'를 썼던 위니아(옛 위니아딤채)가 회생 절차에 들어갑니다. 위니아전자에 이어 위니아도 법정관리를 신청해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의 신용위험이 번지는 양상입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니아는 전날(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와 회사재산 보전처분, 포괄적 금지명령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위니아는 "경영 정상화, 향후 기업으로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니아는 또 36억원 규모 만기어음에 대해 부도가 발생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두산로보틱스는 폭등했는데"…두산 주가는 왜 급락?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첫날 폭등하며 증시에 데뷔했으나 지주사인 두산은 폭락하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간 두산에 반영됐던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이 소멸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더블카운팅(지주사 할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2만5400원(97.69%) 급등한 5만1400원에 마감했습니다.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성공적인 증시 안착입니다.

 

▲“AI 성능 14.7배 향상” 삼성, 차세대 엑시노스2400 공개…AP 시장 정조준

첨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분야에서 경쟁력 부활을 노리는 삼성전자가 관련 시장을 정조준한 ‘차세대 프리미엄 엑시노스’를 최초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에서 ‘삼성 시스템LSI 테크데이 2023’을 개최하고, AMD의 최신 아키텍쳐 RDNA3 기반 엑스클립스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2400’을 선보였습니다.

 

▲"메모리 가격, 진바닥 찍었다"…마이크론 CEO의 긍정론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이 2023 회계연도 기준 4분기(6~8월)에도 적자를 기록했지만, 업황 반등이 멀지 않았다는 긍정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과 사업 구조가 비슷한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부와 SK하이닉스도 올 하반기에는 적자가 지속되겠지만 내년에는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최근 열린 실적 발표에서 지난 6~8월 매출 40억1000만달러(5조4000억원), 영업손실 14억7200만달러(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 앞두고 투자사기 기승…가짜 홈피도 등장

기업공개(IPO) '대어'로 여겨지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회사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까지 등장했습니다. 가짜 홈페이지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주식을 공모가보다 싸게 넘겨주겠다는 허위 광고가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금융 당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1월 중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고금리·고환율에 움츠러든 외국인, 지지부진한 증시에 매도 공세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원·달러 환율도 급등하면서 외국인 매도가 끊이지 않자 증시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특히 고금리 우려가 누그러지기 전까지는 외국인의 수급 공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다음주 발표 예정인 미국 물가지표에 따라 고금리와 강달러 우려를 덜 수 있을지 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0.09% 하락한 2403.6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거래일 2.41% 급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반등하는 듯했지만 외국인 매도세에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실적·주가 뚝뚝… 박원철 SKC 사장 리더십 '흔들'

박원철 SKC 사장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SKC 실적·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어서다. 주주들 사이에서는 박 사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의견마저 나옵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 사장은 2021년 12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선임된 후 2022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자리에 올랐습니다.

 

▲금리 오르는데 가계대출도 증가…금융당국 딜레마

대출금리 오름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금융당국 고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해도 금융권의 금리 인상이 계속되자 금융당국 수장들은 구두로 금리 인하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릅니다. 가계부채 역시 위험 수준에 도달한 까닭입니다. 금융권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면 시장에서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반면 당분간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부실차주 급증 등 금융불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포스코 노사 임단협 또 결렬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다시 결렬됐습니다. 6일 포스코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밤까지 실무 및 본교섭을 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교섭 결렬에 따라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포스코 내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8월 23일까지 20차에 걸쳐 회사 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가 9월 21일부터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기아 EV9 美 상륙…대형 SUV '인기돌풍' 이어질까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현지 기본 판매 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미국 시장 판매량이 어느 정도 될 지 주목됩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오는 16일부터 EV9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COO)는 "EV9는 기아의 첫번째 3열 전기차 SUV인만큼 고객들의 관심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헬스케어-테라젠바이오, 합작법인 공동대표 체제 구축

롯데헬스케어가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테라젠헬스’의 공동 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개인 맞춤형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힘을 싣습니다. 지난해 7월 테라젠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지 약 1년 3개월여 만입니다.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이텍스(066700) 자회사 테라젠바이오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합작법인) ‘테라젠헬스’ 대표에 우웅조 롯데헬스케어 사업본부장과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이사가 공동 선임됐다고 6일 밝혔습니다.

 

▲구자열 무협 회장, 아세안·중동 대사단 만나 협력 논의

구자열 한국무역협회(무협) 회장이 아세안·중동 지역 주한 대사단을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아세안중동 대사단 초청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만찬에는 아세안·중동 21개 지역 주한 대사와 외교관 35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현대차·기아도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 네트워크 채택… 북미서 내년부터 적용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북미에서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채택합니다. 북미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내년부터 테슬라의 슈퍼차저 이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충전 방식인 복합충전시스템(CCS) 충전구는 사라집니다. 6일(한국시각) 현대차·기아 북미법인에 따르면 내년 말부터 미국과 캐나다에 판매하는 전기차에 테슬라 충전 방식인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합니다. 지역별 적용 시점은 미국은 내년 4분기, 캐나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입니다.

 

▲이마트, ‘에이스토어’서 아이폰15·애플치9 사전예약 시작

이마트가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애플 신제품 아이폰 15와 애플워치9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사전예약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로 정식 출시일은 그다음날인 13일입니다. 인기가 예상되는 만큼, 이마트 에이스토어는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행사 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시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최대 5% 할인(모델별 상이), 아이폰 15 라인업과 정품 클리어케이스·충전기 전 품목 동시 구입 시 4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합니다. 아울러 ‘랜더스 폴딩 테이블’도 선착순 증정합니다.

 

▲글로벌 CEO 4명 중 3명 “향후 3년간 세계 경제 긍정적”

전 세계적으로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CEO들은 향후 3년간 세계 경제 성장에 확신을 나타냈습니다. 세계적인 종합 회계·컨설팅 기업인 KPMG가 글로벌 CEO 1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KPMG 2023 CEO Outlook)한 결과, CEO 4명 중 3명(73%)이 향후 3년간 글로벌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1%에서 다소 오른 수치입니다.

 

▲구글코리아, 작년 매출 3천억원이라더니···실제 10조원 추정

구글의 한국 법인 구글코리아가 지난해 한국에서 거둔 매출이 감사보고서의 30배가 넘는 10조 5000억원 규모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로만 보면 국내 최대 IT 기업인 네이버(지난해 기준 8조 2201억원)나 카카오(7조 1068억원)를 훌쩍 뛰어넘습니다. 강형구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4일 '외국계 플랫폼 기업의 국내 매출 및 법인세 추정'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재무관리학회 2023 추계 학술세미나에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비맥주 11일부터 맥주가격↑…주류업계 "출고가 10배 비싼 식당부터 잡아야"

이달 들어 우윳값이 일제히 오른 데 이어, 오비맥주가 11일부터 맥주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동일한 가격 인상 요인이 누적돼 있는 다른 주류 기업들 의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상황입니다. 우윳값, 술값 인상에 이어 식품 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우려도 제기됩니다. 5일 오비맥주는 오는 11일부터 카스,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9%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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