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추경호 부총리 "소비자물가 10월부터 다시 안정 예상"... 국내채권가격 상승
[채권] 추경호 부총리 "소비자물가 10월부터 다시 안정 예상"... 국내채권가격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10.05 17:04
  • 최종수정 2023.10.05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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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10월5일 국내채권가격은 美 국채금리 하락 영향 등에 상승했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美 민간고용 둔화 등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도 상승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발표된 美 민간 고용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8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의 증가폭이며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 모두 크게 밑도는 수치다. 한편, 시장에서는 현지시간으로 6일 발표되는 9월 고용동향보고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한편, 금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다. 다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수인 식료품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 올라 전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일 소비자물가 동향과 관련해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10월부터는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2.7bp 하락한 4.081%, 4.180%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9p 하락한 4.322%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하락한 3.83%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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