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틴, 中 JV 설립 덕...견조한 수요 기대감”
“넥스틴, 中 JV 설립 덕...견조한 수요 기대감”
  • 김윤기 기자
  • 승인 2023.09.12 08:31
  • 최종수정 2023.09.12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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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틴의 중국 조인트벤처 설립. 사진=넥스틴, 현대차증권
넥스틴의 중국 조인트벤처 설립. 사진=넥스틴, 현대차증권

[인포스탁데일리=김윤기 기자] 12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넥스틴은 지난 8월 25일 중국 장쑤성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해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수혜에 따른 중국 현지판매 매출 증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넥스틴은 반도체 외에 OLEDoS용 검사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검사단위가 1㎛까지 축소돼야 하는 특성상, 이지스를 통해 검사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틴의 향후 신규 장비 적용처는 더욱 다각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신규 출시되는 미세정전기 제어장비인 레스큐는 현재 데모 진행 중이며, 매크로 검사 장비인 크로키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배경 덕분에 넥스틴은 올해와 내년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다.

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화홍반도체(HuaHong)는 2023년말까지 95k/월로 올해 2분기 75k/월 대비 12인치 팹 캐파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신규 우시의 12인치 팹 역시 내년 2분기에 완공됨으로써 2년내 83k/월 수준으로 캐파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화홍반도체의 신규 팹은 전력반도체외 레거시 노드 공정을 중심으로 총 캐팩스 지출은 67억달러(약 8조 9,000억원)에 달하는 것”이라면서 “중국 SMIC 역시 2H23과 2024년 신제품 출시에 따라 12인치 팹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라, 넥스틴은 중국업체와의 JV 추진을 통해 향후 중국 300mm 웨이퍼 팹 외에 추가적으로 200mm 웨이퍼 팹 관련 업체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는 넥스틴의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현대차증권은 넥스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1만원을 제시했다.

 

김윤기 기자 rdr05@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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