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1마감체크] 에코프로·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 하락, 코스닥 하락 요인으로 작용
[0911마감체크] 에코프로·엘앤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 하락, 코스닥 하락 요인으로 작용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9.11 17:30
  • 최종수정 2023.09.11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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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36% 상승한 2,556.88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Fed 긴축 장기화 우려 지속된 가운데, 반발 매수세 유입 등으로 소폭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49.88로 강보합 출발했다. 장 초반 하락 전환한 후 2,540.44에서 장중 저점을 기했다.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한때 2,556선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재차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고, 장 후반 다시 상승폭을 키워 장 막판 2,556.8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끝에 2,556.8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 주요 물가지표 및 실물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등으로 코스피지수는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도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WSJ 집계에 따르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6% 상승해 지난 7월 0.2% 상승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년대비로는 3.6% 상승해 역시 7월의 3.2% 상승을 상회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7월부터 빠르게 상승하면서 물가가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대비 0.2% 상승, 전년대비 4.3% 상승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월의 전월대비 0.2% 상승 및 전년대비 4.7% 상승 대비 수치가 다소 둔화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이어 현지시간 14일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및 미국 8월 소매판매, 15일에는 미국 8월 산업생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주 19~20일(현지시간)에는 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0.71%), SK하이닉스(+1.93%) 등 반도체 대표주,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셀트리온(+1.22%), SK바이오팜(+6.23%)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 KB금융(+2.03%), 신한지주(+1.96%) 등 은행, 한화생명(+7.80%), 삼성생명(+2.19%), 삼성화재(+3.09%) 등 보험, 현대미포조선(+4.13%), HD한국조선해양(+1.68%) 등 조선주가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20%), 삼성SDI(-2.72%), SK이노베이션(-1.81%) 등 2차전지, POSCO홀딩스(-2.23%), 포스코퓨처엠(-2.51%), 포스코인터내셔널(-1.25%) 등 POSCO 그룹주 등은 하락했다.

주식, 시장, 전광판, 그래프,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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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 일본, 홍콩, 대만은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9억, 335억 순매수, 개인은 747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34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2계약, 975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3원 하락한 1,331.1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7.0bp 상승한 3.865%, 10년물은 전일 대비 6.6bp 상승한 3.96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20틱 내린 103.09 마감했다. 외국인과 투신이 각각 7,381계약, 1,32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는 8,16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3틱 내린 108.50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8,267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5,575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생명(+2.19%), KB금융(+2.03%), 신한지주(+1.96%), SK하이닉스(+1.93%),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셀트리온(+1.22%), 삼성전자(+0.71%), 삼성물산(+0.4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SDI(-2.72%), 포스코퓨처엠(-2.51%), POSCO홀딩스(-2.23%), 현대모비스(-2.12%), SK이노베이션(-1.81%), NAVER(-1.63%), LG화학(-0.53%), 기아(-0.26%), LG에너지솔루션(-0.20%)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는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우세했다. 섬유/의복(+3.00%), 보험(+2.85%), 의약품(+1.97%), 건설(+1.49%), 금융(+1.34%), 기계(+1.24%), 운수장비(+0.41%), 전기/전자(+0.37%), 서비스(+0.36%), 비금속광물(+0.2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철강/금속(-1.62%), 통신(-1.29%), 화학(-0.90%), 전기가스(-0.86%), 음식료(-0.51%), 운수창고(-0.50%), 증권(-0.18%) 등은 하락했다.


■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0.18% 하락한 912.5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918.43으로 상승 출발했다. 시가를 고점으로 장 초반 하락 전환했고, 907.90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오전중 낙폭을 줄였고,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했다. 오후 한때 다시 상승해 916선까지 상승했으나 장 후반 하락 전환, 부진한 흐름을 보인 끝에 912.55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 순매수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지난 금요일 7거래일만에 순매수했으나 하루만에 재차 순매도 전환했다. 미국 주요 물가지표 및 실물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시총 상위 2차전지 관련주 하락 등이 코스닥지수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4.02%), 엘앤에프(-2.48%), 윤성에프앤씨(-3.25%), 더블유씨피(-2.88%) 등 2차전지, HPSP(-3.24%), 리노공업(-3.17%), 이오테크닉스(-1.08%)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0.24%)가 신고가를 경신했고, 에스피시스템스(+30.00%), 스맥(+15.76%), 러셀(+4.79%), 티피씨글로벌(+11.56%) 등 로봇 테마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1%), HLB(+3.86%), 셀트리온제약(+1.44%), 알테오젠(+18.09%), 메디톡스(+9.48%)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도 상승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사진=아이클릭아트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 325억 순매도, 개인은 1,126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이 우세했다. 알테오젠(+18.09%), 메디톡스(+9.48%), HLB(+3.86%), 클래시스(+3.58%), 루닛(+3.01%), 포스코DX(+1.81%), 셀트리온제약(+1.44%), 에스엠(+1.05%),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카카오게임즈(+0.36%), 레인보우로보틱스(+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4.02%), 삼천당제약(-3.94%), HPSP(-3.24%), 리노공업(-3.17%), 에코프로비엠(-3.01%), 엘앤에프(-2.48%), JYP Ent.(-1.3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금융(-3.18%), 일반전기전자(-2.19%), 방송서비스(-1.17%), 종이/목재(-1.08%), 화학(-0.94%), IT부품(-0.91%), 통신방송서비스(-0.90%), 반도체(-0.87%), IT H/W(-0.70%), 기계/장비(-0.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기타서비스(+2.77%), 출판/매체복제(+2.33%), 제약(+2.25%), 섬유/의류(+1.59%), 정보기기(+1.41%), 소프트웨어(+0.61%), 건설(+0.47%), 유통(+0.47%), 통신장비(+0.41%), 인터넷(+0.41%) 등은 상승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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