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와이저 APAC(01876), 中 1위 프리미엄 맥주...시장의 회복세로 실적 개선 기대
버드와이저 APAC(01876), 中 1위 프리미엄 맥주...시장의 회복세로 실적 개선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25 15:04
  • 최종수정 2023.08.25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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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버드와이저의 2Q23 실적은 ▲매출액 19.6억달러(+7.9% YoY) ▲순이익 2.8억(-14% YoY)달러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사진=버드와이저 홈페이지

APAC West의 2Q23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2% 증가하며 매출액은 20.2% 증가했다. 프리미엄과 슈퍼 프리미엄 세그먼트는 각각 20%, 35% 성장했고, 이에 hl(hectoliter) 당 매출액은 8% 증가했다. 

그중 중국 판매 성장률은 11%로 시장 평균(7%)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라며 "인도에서도 프리미엄 및 슈퍼 프리미엄 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매출성장률을 기록하며 인도에서 업계 최고 실적을 이어갔다.

APAC East의 2Q23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고, 매출액은 7.1% 감소했다. hl당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다. 한국 시장에서의 고전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다. 작년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맥주 소비가 증가했던 2Q22의 높은 기저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판매량 성장률은 전년대비 낮은 한자릿수로 감소했으며, 믹스 악화로 hl 당 매출액은 한 자릿수 중반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 올해 4월 1일부터 시행한 개별소비세 인상 (+3.57%)도 수익성 악화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버드와이저 APAC는 중국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점유율 39%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9년 대비 2021년 프리미엄 맥주 판매 비중은 39%로 상승하면서 비중을 높이고 있다"라며 "프리미엄 매출 성장률은 중국 전체 프리미엄 맥주 성장률보다는 뒤처질 수 있지만 높은 베이스를 고려할 때,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외식 수요 회복은 맥주 전체 소비를 부양시킬 뿐 아니라 프리미엄화 트렌드에도 중요하다"라며 "외식 부문 지원을 확대하는 정책이 소비 부양책 패키지에 포함 되는 등 긍정적인 정책 기조와 함께 성수기 효과도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전망했다. 

이에, "중국 맥주 시장의 회복세가 가시화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버드와이저 APAC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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