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시놉시스의 FY3Q23 실적은 ▲매출액 14.9억달러(+19.2% 이하 y-y) ▲영업이익 5.3억달러(+33.8%) ▲EPS(Non-GAAP) 2.88달러(+37.1%)를 기록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 각 7.3%, 14.3%, 13.4%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경영진은 AI 개발 수요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FY2023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했다. 매출액 58.1억~58.4억달러(기존 57.9억~58.3억달러), EPS(Non-GAAP) 11.04~11.09달러(기존 10.77~10.84달러)를 제시했다.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EDA 사업 부문은 사상 최대 매출 10.0억달러(+13%)와 영업이익률 38.8% 기록하며 전반적인 성장을 주도했으며 반도체 IP 부문은 매출액 3.5억달러(+12%), 영업이익률 24.7%를 기록했는데, 부진했던 전분기(3.35억달러, -4% y-y) 대비 성장성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프트웨어 보안 부문은 기업들의 예산 축소 영향으로 매출액 1.3억달러(+12%) 기록하며 성장성 둔화되었으나 수익성 개선(+7%p)이 나타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놉시스는 반도체 설계 및 생산 과정에 필요한 EDA 솔루션과 반도체 IP를 판매한다"라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대형 IT 업체들의 AI 개발 트렌드로 인해 신규 반도체 개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EDA 사업 부문은 지난 분기에 이어 시놉시스 AI 플랫폼을 통해 AI 기술이 적용된 EDA 제품 확장 전략을 강조했다"라며 "반도체 IP 부문은 올해 단기 실적 우려 존재하나 삼성전자, 인텔, TSMC 등 주요 파운드리 업체와 3나노 이하 공정에 대한 파트너십 강화하고 있어 중장기 라이선스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