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6주요뉴스] 회장 임기 종료 앞둔 포스코…KT처럼 사외이사 교체하나
[0816주요뉴스] 회장 임기 종료 앞둔 포스코…KT처럼 사외이사 교체하나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16 08:59
  • 최종수정 2023.08.16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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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1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회장 임기 종료 앞둔 포스코…KT처럼 사외이사 교체하나

이차전지 소재 기업으로 주목받는 포스코 그룹의 왕좌를 누가 이을 것인가에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선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최정우 회장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높아진 주가 덕에 주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최 회장이지만 지주사 주소 이전 논란과 '셀프 성과급', '힌남노 침수' 등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론은 여전합니다. 재계에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 회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던 터라 리더십 교체를 예상하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회장 후보를 추대하는 사외이사 대부분이 최 회장 임기 내 선임된 만큼 회장 선임에 앞서 사외이사진까지 교체하는 KT 사례가 재연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2억8000만원 손해 보고 있다"…HMM 주주들의 '눈물'

이달 초 한 네티즌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올라온 글의 내용입니다. 공무원이라고 밝힌 다른 네티즌은 댓글로 "나는 2억8000만원 손해 보고 있어 힘내"라며 씁쓸한 위로를 전했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HMM의 주가는 1만7000원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25일엔 1만6080원까지 곤두박질치며 52주 최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5월 초 이후 HMM의 주가는 3개월째 2만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과거 높은 수익률 덕에 흠슬라(HMM+테슬라)라고 불렸던 것과 대조적입니다. 2020년 3월 2000원대에 머무르던 HMM의 주가는 해운업 호황에 힘입어 2021년 5월 5만1000원까지 뛰었습니다. 1년 2개월 새 주가가 24배 뛴 셈입니다. 이에 개인 투자자들은 당시 미국 증시에서 주가가 연일 치솟았던 테슬라에 빗대 HMM을 테슬라에 빗대어 불렀습니다.

 

▲LG 김영식 여사, '롯데 와인' 라벨 수익금, 적십자에 기부한다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구광모 회장의 모친인 김영식 여사가 자신이 직접 그린 민화 작품을 라벨에 넣은 롯데 '마주앙' 와인의 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 등에 전액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주앙 달항아리'는 오는 18일 공식 출시된다. 공교롭게도 출시 한달 전인 지난달 18일, 양자인 구 회장을 상대로 김 여사와 두 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 씨가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에 대한 첫 재판이 열린 터라 '남다른 스토리'를 갖춘 해당 와인에 대한 흥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대신證, 대형사 도약 ‘꿈’ 핵심 키워드 떠오른 STO

대신증권이 안정적 실적을 발판으로 대형사 도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연내 자기자본 3조원을 달성해 교두보를 마련하겠단 목표입니다. 자기자본이 3조원에 도달해도 대형사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선 추가 동력이 필요하단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STO(STO·Security Token Offering) 시장 선점이 열쇠로 지목됩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이지스자산운용과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연내 사옥 매각을 마무리하겠단 의지를 공고히 한 셈입니다.

 

▲서울서도 부도…8개월 동안 건설사 9곳 쓰러졌다

16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 정지 건설업체로,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 제외)는 총 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면허별로 종합건설업체 5곳, 전문건설업체 4곳 등입니다. 전문건설업체에 비해 사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종합건설업체의 경우, 부도난 회사(1~8월 누적 기준)가 2020년(1곳)·2021년(1곳) 많이 감소했으나 지난해 다시 4곳까지 상승했습니다. 부도 건설업체 소재지는 서울 1곳, 인천 1곳, 경기 2곳, 부산 2곳, 충남 1곳, 전남 1곳, 경북 1곳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 주춤하자 밈코인 들썩…LK-99 이름 딴 코인도 등장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밈코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초전도체 추정 물질 'LK-99' 관련 밈코인도 등장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밈코인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이용해 만든 가상자산으로 재미를 목적으로 발행됩니다. 대표적인 밈코인으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지속적으로 관련성을 가지는 도지코인이 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4일 낮 12시38분 기준 밈코인 중 최근 일주일 동안 가격 상승률 상위 가상자산은 캣(224.95%), 언리시클럽(118.52%), 볼드(97.77%), 배드 아이디어 AI(86.01%), AI-X(80.15%), 토드 킬러(53.63%)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가상자산 중 시가총액 71위를 기록하는 페페 코인도 일주일 동안 15% 넘게 급등했고, 14위의 시바이누도 10% 넘게 상승했습니다.

 

▲현금 3조 확보한 삼성전자, ‘초격차 베팅’ 준비 끝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지분 일부를 매각해 3조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반도체 투자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15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보유한 ASML 주식은 1분기 말 기준 629만7787주에서 2분기 말 기준 275만72주로 감소했습니다. 지분율은 1.6%에서 0.7%로, 지분 가치는 5조5971억원에서 2조61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분매각으로 약 3조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美에 45조 투자 나선 韓 배터리 3사…IRA 수혜 규모는

기후대응 및 에너지안보를 골자로 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16일자로 발효 1년을 맞았습니다. 한국 기업의 프로젝트들이 가장 많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들이 나오면서 지난 한해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수십조원의 투자 대비 성과는 아직 미미하나 3년 뒤부터 가시적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IRA 제도의 변동성과 중국 리스크 등 잠재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中 수출 급감에 ‘D의 공포’까지…韓 하반기 경기 반등도 안갯속

중국에서 ‘D(디플레이션)의 공포’가 확산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초 중국 경기가 하반기 반등하면서 세계 경제의 ‘성장 엔진’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중국의 7월 수출과 소비 모두 부진하다는 사실이 지표로 드러나면서 세계 경제는 물론 대(對)중국 수출 비중이 유독 큰 한국 경기 회복에도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16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중국의 7월 경제 지표는 일제히 ‘침체’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중국 경제를 지탱하는 양대 축 중 하나인 수출이 지난달 큰 폭으로 꺾였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마이너스(-)로 돌아서면서 디플레이션(deflation·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위기까지 직면한 상황입니다.

 

▲7월 일본 맥주 수입량 약 8천t…동월 기준 사상 최대

지난 7월 일본 맥주 수입량이 급증해 동월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 전보다도 규모가 컸습니다.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감소세를 이어가 넉 달 연속 줄었습니다. 수입액은 23개월 만에 1천만달러를 밑돌았습니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7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239.0% 증가한 7천985t에 달했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있는 2000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입니다.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현대차그룹 7개 부문 본상

현대자동차그룹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꼽히는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7개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의 ‘N 비전 74’(사진)는 디자인 콘셉트 분야 모빌리티·수송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디지털 전용 서체 ‘현대 산스’도 각각 본상을 받았습니다. 기아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의미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와 대형 전기차 EV9에 최초로 적용한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본상을 받았습니다.

 

▲이중근 부영 회장, 초교 동창에 ‘1억원’씩 쾌척

이중근(82) 부영그룹 회장이 전남 순천 고향 사람들에 이어 동창생들에게도 거액을 나눠줬습니다. 5일 부영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순천 동산초 동창생 10명에게 1억원씩을 개인 통장으로 입금했습니다. 거액의 증여로 인한 세금을 공제한 금액을 넣었습니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고향 전남 순천 운평리 6개 마을 280여세대 주민들에게 1억여원씩을 전달했습니다. 또 동산초 남자 동창생들과 순천중학교 졸업생들에게 1억원씩, 같은 기수로 순천고를 졸업한 8회 동창생들에게는 5000만원씩을 전달했습니다. 이 회장은 초등학교 동창들 일부가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최근 추가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기업 영업익, 작년 4분기 바닥 찍었다…상반기 완만한 회복세

국내 주요 대기업 영업이익이 작년 4분기 바닥을 찍은 뒤 상반기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부품, 조선·기계·설비 업종 영업이익이 개선됐습니다. 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매출 500대 기업 중 전날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05곳 2분기 영업이익을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은 23조34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5% 감소했습니다. 전 분기보다는 6.7% 줄었습니다. 작년 2분기 52조3947억원으로 최대 기록을 세운 뒤 3분기 37조9211억원, 4분기 11조2676억원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1분기 25조253억원으로 늘었습니다. 2분기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했습니다.

 

▲현대제철, 中 베이징ㆍ충징법인 매각 착수

현대제철이 베이징법인과 충징법인을 매각합니다. 15일 현대제철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대스틸 베이징 프로세스와 현대스틸 충칭의 자산 및 부채를 일부 매각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매각 예정자산으로 분류됐습니다. 지난 1분기 베이징 법인 매각에 이어 2분기 충칭법인도 연달아 매각에 나섰습니다. 두 중국 법인의 사업보고서상 자산 규모는 824억8300만원이다. 매각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점검 결과…785명 추가 적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공인중개사 40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 2차 특별 점검' 결과를 15일 발표하며 이 같은 사례를 포함한 785명(19%)의 위반 행위 82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반 행위 가운데 75건은 경찰에 수사 의뢰가 이뤄졌으며 자격 취소·등록 취소·업무정지·과태료 부과 등 278건의 행정 처분이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관리하는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을 중개했거나, 전세 거래량 급증 시기인 2020~2022년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빌라·오피스텔·저가 아파트를 중개한 공인중개사 등입니다.

 

▲공영홈쇼핑 대표 부친상에 직원 동원…출장비는 회삿돈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홈쇼핑업체인 ‘공영홈쇼핑’이 대표이사 부친상에 직원들을 대거 동원하고 회삿돈으로 출장비까지 지급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공영홈쇼핑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조성호 대표 부친상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직원 40명이 출장을 목적으로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직원들은 모두 업무시간에 빈소를 찾아 신발과 화환 정리, 조문객 동선 안내, 운구 등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기관 소재지인 서울과 대구 등지에서 사용한 교통비, 일·식비, 숙박비 등 총 510만원가량의 출장비를 수령했는데, 한 명당 최대 30여만원이 지급됐습니다.

 

▲햇살론 조달금리 3개월 연속 상승…서민들은 '한숨'

저축은행 햇살론 조달금리가 3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 햇살론 공급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취약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16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이달 취급하는 햇살론의 조달금리는 연 4.08%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월 연 5.82%로 정점을 찍었던 햇살론 조달금리는 꾸준히 하락해 지난 5월 연 3.62%까지 내려왔으나 6월 연 3.8%, 7월 연 4.04%로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개월 만에 0.4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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