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0 시황레이더] 아마존 프라임 데이서 이틀만에 매출 560억원 달성...지누스 8% 상승
[0810 시황레이더] 아마존 프라임 데이서 이틀만에 매출 560억원 달성...지누스 8% 상승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8.10 13:14
  • 최종수정 2023.08.10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풍제지, 투자사 시스피아, 사용후배터리 재사용 시장 진출
세넥스에너지, 호주 천연가스 장기 공급계약 7건 체결
에이프릴바이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A1 임상1상 기대감
큐라티스,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 기술도입 계약 체결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지누스(013890), 아마존 프라임 데이서 이틀만에 매출 560억원 달성 소식에 8% 상승

지누스는 언론을 통해 지난달 11~12일 이틀간 진행된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서 총 560억원(4,4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같은 행사의 매출(2,820만 달러)보다 56.3% 늘어난 규모로, 동사는 올해 행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지누스 관계자는 "행사 이틀 만에 30여 만개에 달하는 매트리스 및 가구가 판매됐다"며, "기존 미국 유통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던 재고물량 상당수가 소진되며 신규 제품 주문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누스 홈페이지 갈무리. 자료=인포스탁데일리
지누스 홈페이지 갈무리. 자료=인포스탁데일리

◇ 영풍제지(006740), 투자사 시스피아, 사용후배터리 재사용 시장 진출 소식에 2% 소폭 상승

영풍제지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시스피아는 언론을 통해 전기차 사용후배터리 재사용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김오영 시스피아 공동대표는 "올해 10월부터 개정안이 시행되는 '전기용품·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라 사용후배터리를 전기저장장치(ESS) 등으로 재사용하기위한 안전성검사제도(KC인증)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정부가 전기차 사용후배터리를 순환자원으로 판단하고 폐기물관리법 하위법령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해 '재사용 사업자에 대한 폐기물 재활용 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하는 등 사업 환경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수연 시스피아 공동대표는 "사용후배터리 재사용의 기술적 측면은 사용후배터리 진단기술, 배터리팩 분리기술, 재사용배터리의 최적 운영기술, 사용후배터리 팩 제조기술 등이 있다"며, "시스피아는 성능시험·진단과 관련해 특허·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부분은 기술력 있는 기업의 인수를 통해 빠르게 보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시스피아는 앞으로 동사 또는 다른 전략적 투자처로부터의 추가적인 자금유치를 진행할 예정이며, 동사가 보유한 수도권 대규모 물류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자회사 세넥스에너지, 호주 천연가스 장기 공급계약 7건 체결 소식 등에 1.5% 소폭 상승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언론을 통해 호주 천연가스기업 자회사인 세넥스에너지가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오로라 등과 약 133페타줄(국제에너지 측정 단위)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 7건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133페타줄은 액화천연가스(LNG) 약 25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호주 동부지역 연간 가스 수요의 25% 수준이며, 공급 계약기간은 2025년부터 최대 10년간이라고 언급했다.

동사는 증가하는 천연가스 수요에 맞춰 파트너사인 핸콕과 함께 세넥스에너지에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가스처리시설 증설에 나서고 있으며, 생산된 천연가스 중 일부를 LNG로 전환해 최대 약 40만톤까지 점진적으로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붕아광구 생산물 분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에너지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며, “해상가스전과 육상가스전의 균형 있는 사업 개발을 통해 에너지 자원개발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CI.
포스코인터내셔널 CI.

◇ 에이프릴바이오(397030),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A1 임상1상 기대감 및 과도한 주가 저평가 분석 등에 6% 급등

SK증권은 에이프릴바이오에 대해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사 룬드벡이 4.48억 달러에 기술이전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A1(LuAG22515)의 임상1상이 8월3일에 종료됐으며, 이르면 하반기, 늦어도 2024년 초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임상1상이 동사에 갖는 의미는 자체 개발한 SAFA 플랫폼(얄부민 바인더 융합기술)이 적용된 파이프라인에서의 첫 사람 대상 임상 결과이기에 SAFA 플랫폼에 대한 컨셉 입증과, 동일한 CD40L 타겟으로 임상을 진행중인 경쟁 파이파라인 대비 우수성 입증 두 가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 시점 기준 2개 파이프라인이 임상1상을 종료, 또는 종료를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치는 상장 당시 대비 시가총액 기준 855억원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에는 APB-A1, R3의 임상2상 진입, 2대 주주이자 항암제 후보물질 APB-R3의 파트너사인 유한양행의 APB-R3의 임상 개시 가능성도 존재하는만큼 파이프라인에 대한 가치 반영이 과도하게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 큐라티스(348080),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 기술도입 계약 체결 소식에 9.5% 급등

큐라티스가 지난 8일 미국의 바이오 전문 연구개발 업체 피에이아이 라이프사이언스(PAI Life Sciences)와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에 대한 기술도입(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짐. 이번 계약에 따라 동사는 주혈흡충증 백신에 대한 사용권, 판권, 리서치권, 개발권, 제조권, 수출입권 등을 포함한 권리를 모두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사는 내년부터 주혈흡충증 백신 QTP105의 임상 2a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 대상자 수는 360명으로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GMP 등급의 항원과 면역증강제 대량 생산은 오송바이오플랜트를 통해서 이뤄질 전망이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효과적인 주혈흡충증 백신은 질병의 위험에 처한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 나아가 질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큐라티스
사진=큐라티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