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홀딩스(PYPL),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주가 반등 위해 TPV 및 매출액 성장 회복 필요
페이팔 홀딩스(PYPL),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주가 반등 위해 TPV 및 매출액 성장 회복 필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9 16:25
  • 최종수정 2023.08.09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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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페이팔 홀딩스의 FY2023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3억달러(+7.1% 이하  y-y) ▲EPS(Non-GAAP) 1.16달러로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페이팔 홀딩스 홈페이지
사진=페이팔 홀딩스(PayPal Holdings), 페이팔 홀딩스 홈페이지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잉여 현금흐름 적자 전환 이슈로 실적 발표 후 주가는 시간 외 7% 하락했다"라며 "KKR향 BNPL 대출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영향으로 연간 FCF 전망치인 50억달러 달성에는 지장 없을 것이다"라고 전말했다.

운영 비용도 잘 통제되고 있는데 영업이익률도 전년동기 대비 230bp 개선된 21.4%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액 가이던스는 74억달러(+9%), EPS 1.22~1.24달러(+13~14%)를 제시했다. 연간 가이던스는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페이팔 홀딩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상승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했다. 이커머스 부진과 매출액 성장 회복에 대한 우려가 주가를 누르는 모습을 보였다. 

임지용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이 하향 안정화되고 커머스 수요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주가의 탄력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TPV(Total Payment Volume) 및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률 회복이 절실하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언브랜드(중소기업 및 일반 파트너)를 위한 플랫폼(PSP) 사업이 전년 대비 30% 성장한 점은 고무적이다"라며 "신제품 출시를 위해 테스트 속도를 높이거나, 브랜드 체크아웃 로그인 경험을 간소화하고 승인율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내부적으로 실험하고 있고 올해 말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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