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PLTR),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AI 수혜주로 주가 상승
팔란티어(PLTR), 2분기 실적 기대치 부합... AI 수혜주로 주가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9 16:18
  • 최종수정 2023.08.09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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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팔란티어의 FY2023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33억달러(+12.7% 이하 y-y) ▲EPS(Non-GAAP) 0.05달러로 모두 컨센서스를 부합했다. 실적발표 후 주가는 시간외 2.6% 상승했다. 

3분기 가이던스는 매출액 5.53억~5.57억달러(vs 컨센서스 5.53억달러), 연간 가이던스는 22.1억달러(기존 가이 던스 22.19~22.4억달러) 이상으로 제시했다.

이외에 10억달러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발표했다. 3개 분기 연속 GAAP 기준 수익성 플러스를 유지했다. Non-GAAP 기준 영업이익률은 25%까지 향상되며 4개 분기 연속 개선됐다. 

사진=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로고, PLTR 홈페이지
사진=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로고, PLTR 홈페이지

민간향 2.32억달러(+10%), 정부향은 3.02억달러(+15%)를 기록했다. 미국 민간 부문(+20%)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고객 수는 421여곳(+38%), Billing(수주)도 6억달러(+52%) 기록하는 등 중기적인 성장 잠재력도 양호하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주 전에 출시한 AI 솔루션인 AIP 수요가 전례없이 강하다"라며 "기업 고객은 AIP를 안전하게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운영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 솔루션으로 인식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AIPCon과 같은 이벤트를 통해 고객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효과 시작이 관찰됐다"라며 "특히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이 고무적인데, 제약, 에너지,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의료, 운송 등 이번 분기에만 30개 분야에서 거래를 성사, 의료와 운송은 각각 전년 대비 93%, 129%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임지용 연구원은 "AI 수혜주로 부각되며 주가는 연초 대비 181% 상승했다"라며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AIP(AI 솔루션) 기대감에 가파르게 주가가 상승했다"라고 판단했다.

또, "GAAP 기준 수익성 개선 흐름과 3분기 S&P500 편입 기대감도 반영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향 매출보다는 향후 가파른 Commercial(민간) 수요 증가가 예상되며 전 산업군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향후 9월 14일 AIPCon 추가 이벤트와 9월 21일 정부용 SW S4G 서밋 개최를 예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기업들은 AIP를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AI 솔루션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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