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7섹터분석] 의료AI 실적 턴어라운드 및 로봇 매출 성장 가시화 전망... 지능형로봇·인공지능 테마 상승
[0807섹터분석] 의료AI 실적 턴어라운드 및 로봇 매출 성장 가시화 전망... 지능형로봇·인공지능 테마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8.07 17:29
  • 최종수정 2023.08.0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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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체 LK-99 진위 논란 지속에도 상승
IMF, 흑해곡물협정 종료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10~15% 상승 전망 속 식량위기 우려 재점화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초전도체 LK-99 진위 논란 지속에도 상승

지난 4일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가 1차 브리핑을 통해 국내외 연구 중 'LK-99'의 초전도성을 확인한 검증 결과가 없다고 밝혔지만, 'LK-99' 개발 연구에 참여한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학교 연구교수가 1차 브리핑 내용에 대해 반박했다.

김현탁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시편을 제공해달라고 요구하는 곳이 많다”면서 “논문 진위를 놓고 (국내외 학계에서) 검증 작업을 하는 가운데 ‘LK-99’가 초전도체라는 사실은 여러 측정값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LK-99를 초전도체로 볼 수 있는 근거는 4가지"라며 전기저항이 '0'인 상태 옴의 법칙(전류의 세기가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한다는 원칙), 불연속 점프(금속에서 저항이 떨어지는 쪽으로 전류의 점프가 발생), 마이스너 효과(전도체가 자기장을 밀어내는 현상) 등을 기준으로 볼 때 "LK-99를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 속 신성델타테크, 파워로직스, 덕성, 서남, 모비스 등 초전도체 테마가 상승했다. 또한, 비츠로테크, 텔레필드, 대창, 서원, 이구산업 등 핵융합에너지, 양자암호, 그래핀 및 일부 비철금속 테마 등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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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흑해곡물협정 종료에 따른 국제 곡물가격 10~15% 상승 전망 속 식량위기 우려 재점화 

전일 언론에 따르면, 흑해곡물협정이 파기된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격화하면서 식량위기가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 4일 발표한 7월 세계식량가격지수(FFPI)는 123.9로 전월(122.4)보다 1.3% 상승했으며,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올해 3월 127.0까지 떨어졌고, 4월 소폭 반등했다가 5월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7월에 다시 상승한 것이다.

특히, 밀 가격은 9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월 대비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밀은 옥수수, 해바라기씨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품 중 하나로 국제통화기금(IMF)은 흑해곡물협정 종료로 국제 곡물 가격이 10~15% 뛸 수 있다고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의 유조선과 해군 함정을 공격하며 러시아산 곡물의 주요 수출경로인 흑해를 통한 공급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거점 역할을 하는 여러 항구들을 둘러싼 공습이 잦아진 가운데, 흑해 일대가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의 새로운 전선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 속 한일사료, 미래생명자원, 고려산업, 조비, 누보, 농우바이오, 인산가, 농심, 삼양식품 등 사료/ 비료/ 농업/ 음식료업종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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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AI 실적 턴어라운드 및 로봇 매출 성장 가시화 전망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2년말 등장한 Open AI의 ‘ChatGPT’로 인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은 생성형 AI로 집중되었다며, 생성형 AI의 등장은 의료AI의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의료AI 성장의 허들로 작용했던 부족한 기술력으로 인한 AI 솔루션의 낮은 신뢰성, 정부 규제 및 건강보험 등재의 어려움으로 인한 낮은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 힘입어 국내 의료AI 기업들의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AI라는 혁신적인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를 형성하던 시기는 이미 과거형으로, 2023년은 국내 주요 의료AI 기업들의 국내 보험 수가 적용과 본격적인 해외 진출이 예상되는 만큼 실질적인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Higher-for-longer 금리 시대, 이에 촉발된 노동자의 임금 상승, 기업들의 비용 절감 및 생산 효율성 향상 의지에 따른 로봇 산업 성장은 명확하다며, 전방 산업의 생산 공정 자동화의 니즈가 강해지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의 첨단산업내 자동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에 국내 주요 로봇 업체들의 대기업과의 협업이 지속되며 본격적인 로봇 매출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날 언론을 통해 유진로봇과 손잡고 로봇사업을 '서빙'에 이어 '물류' 분야까지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사족보행 로봇 기반 인명 탐지·화재 진압 솔루션 개발 및 소방 로봇·센서 실증' 관련 정부 국책과제에 공동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금일 유진로봇, 로보로보, 신테카바이오, 휴림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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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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