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658억...전년比 25.8%↓
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658억...전년比 25.8%↓
  • 신민재 기자
  • 승인 2023.08.07 16:59
  • 최종수정 2023.08.07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0% 줄어든 1조3472억원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수요 위축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지속 ▲필름·전자재료부문 적자 확대가 전년 대비 실적 둔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부문별로 보면 산업자재부문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해소에 신차 수요 회복세가 더해지면서 자회사 코오롱글로텍의 카시트 사업 호조가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연구원들이 현대차의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에 공급되는 수분제어장치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아라미드는 올해 하반기 구미공장 '더블업' 증설 완료를 앞두고, 전기차·이음5세대(5G)통신 수요 증가에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부문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화학부문은 석유수지 원재료 가격 하락과 조선업 호황 사이클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증가로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필름·전자재료부문은 IT 전방산업 수요 침체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적자 지속 중이나 생산 가동률 조정으로 전분기 대비 손실폭을 줄였다.

패션부문은 다변화된 트렌드, 날씨 변화에 대응한 선제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매출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해 3분기 산업자재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각 사업부문별 지속성장 가시성 확보를 위한 힘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