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한샘(009240), 손익 정상화 기대감 부각 등에 7%대 강세

유안타증권은 동사에 대해 최근 동사의 대표집행임원 교체로 당초 사업 계획의 수정 역시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손익 정상화 속도가 예상 대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취임한 김유진 신임 대표집행임원은 취임사를 통해 맹목적인 매출 성장 지양, 장기적 관점에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한 사업 구조 구축, 효율성 개선을 통한 전략 실행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2분기 영업손익은 시장 예상치(-73억원, 1개월 기준)를 상회하며 전분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했다며, B2C 리하우스, 홈퍼니싱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9% 감소했으나, B2B 부문은 35%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4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5,147.93억원(전년동기대비 +2.98%), 영업이익 12.26억원(전년동기대비 -43.16%), 순손실 4.19억원(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 LG이노텍(011070), 4분기 역대 최고 실적 전망 등에 3%대 상승

키움증권은 동사에 대해 주가는 신형 아이폰 초기 출하 차질 우려를 충분히 반영했으며, 4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감안하면 저가 매수에 나설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우호적인 환율 여건을 감안하면 3분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4분기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폴디드줌 카메라 채택과 4,800만화소 전 모델 채용에 따른 상당한 판가 상승 효과가 반영될 것이며, 4분기는 아이폰 15 시리즈 모멘텀이 극대화되는 한편, 매년 4분기에 반복됐던 일회성 비용 요인이 제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폴디드줌 모델 추가, 트리플 카메라 중 4,800만화소 확대 적용 등 광학솔루션의 추가 사양 개선이 기대되며, 베트남 중심의 생산지 전략을 통해 주고객 내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며, 차량용 카메라도 멕시코 공장증설과 더불어 북미 OEM 자율주행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메디프론(065650)·퀀타매트릭스(317690),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키트 '알츠플러스(AlzPlus)'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신의료기술심사' 신청 소식에 상한가

메디프론은 언론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키트 '알츠플러스(AlzPlus)'의 공동개발사인 퀀타매트릭스가 신의료기술심사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메디프론은 2020년 조기진단제의 원천기술을 퀀타매트릭스에 기술이전했으며, 이후 해당 기술의 상용화 및 성능개량을 위해 퀀타매트릭스와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의료기술심사에 들어간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보조키트(AlzPlus)는 환자의 혈액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진단하며, 혈액 내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베타 아밀로이드의 생성과 억제에 영향을 미치는 3개의 치매 바이오 마커 농도를 추가로 측정함으로써 매우 짧은 진단 시간(2.5시간)으로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돕는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메디프론 관계자는 "현재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새로운 기전인 뇌염증 가설에 따른 치료제(NLRP3 억제제)의 개발이 마무리되고 있다"며, "내년 초 해당 기술의 특허가 신청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진로봇(056080), LG유플러스와 물류로봇 사업 협력 관련 MOU 체결 소식에 28%대 급등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LG유플러스와 물류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으로 5G 통신망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로봇 사용환경을 구축하고, 동사는 고품질 물류로봇과 시장 내 사업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사는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구독형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박성주 동사 대표는 "이번 협약은 국내 물류자동화 고객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며 관련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것"이라며, "동사만의 자체 기술력이 집약된 고카트에 LG유플러스 통신망을 결합해 고객 친화적 플랫폼을 바탕으로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영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카이노스메드(284620), 中 파트너사 장수아이디, 에이즈치료제 'ACC008' 中 임상3상서 효과 · 안전성 입증 확인 소식에 8%대 상승

동사는 일부 언론을 통해 중국 파트너사인 장수아이디가 시장 확장을 목적으로 실시한 에이즈치료제 'ACC008'의 중국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전하면서 글로벌 에이즈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완료한 중국 임상 3상은 길리어드社가 개발한 젠보야와의 1:1로 비교한 중국 내 최초 대규모 임상 연구이며, 환자 또한 다른 치료제 복용 경험자로서 KM-023으로의 약물 대체 가능성을 함께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는 베이징 수도의과대학 부속 베이징디탄병원을 포함한 10개의 임상센터에서 7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ACC008'은 젠보야와 비열등성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고, 비교약물 대비 'ACC008'의 48주 바이러스 억제 지속효과의 비열등성과 우수한 안전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CC008'은 KM023, TDF, 3C3 약물을 합한 3in1, 단일정이며, 작년 12월 중국 식약청으로부터 품목 허가(제품명 ‘Fubangde’, 성분명 ‘Ainuomiti’)를 받았고, 중국 내 항HIV 표준 치료 약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확보한 결과들과 ACC008의 이러한 장점들은 유럽 시장이나 저소득 국가 등 ACC008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4월 체결한 에이즈치료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통한 로열티 매출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