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31마감체크] 美 주요전기차 종목 상승,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및 포스코 그룹주 상승
[0731마감체크] 美 주요전기차 종목 상승,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퓨처엠 등 2차전지 및 포스코 그룹주 상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31 17:31
  • 최종수정 2023.07.3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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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0.93% 상승한 2,632.58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PCE 물가지표 둔화 및 인텔 등 기업 호실적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628.87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2,622.21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워 오전중 2,639.45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상승폭을 줄였고, 2,630선 부근에서 움직였다. 오후 들어 2,624선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해 2,632.58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 순매수 속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인은 이틀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도, 기관은 이틀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연준 선호 물가지표인 PCE 가격지수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2차전지 및 POSCO 그룹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제외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 전월(4.6%) 및 시장예상치(4.2%)보다 둔화됐다. 이는 21년9월 이후 최저이다.

전월대비로는 0.2% 올라 시장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 전월치 0.3% 상승보다 둔화됐다. 6월 미국 CPI가 예상보다 크게 둔화한 데 이어, PCE 가격지수도 빠르게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4.20%), 리비안(+3.42%), 루시드 그룹(+8.42%) 등 미국 주요전기차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32%), SK이노베이션(+13.98%), 삼성SDI(+0.30%), POSCO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포스코인터내셔널(+12.62%) 등 2차전지 및 POSCO 그룹주가 상승했다.

NAVER(+7.58%), 카카오(+1.38%) 등 인터넷 대표주, 현대미포조선(+7.11%), 한화오션(+3.43%), HD현대중공업(+2.95%) 등 조선주도 상승했다. 반면,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급등 소식에도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3.59%) 등 반도체 대표주는 하락했다.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15라인 내부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15라인 내부 전경. 사진=삼성전자

 

한편, 금일 장 초반 주식 종목 체결가 장애 등 코스콤 시스템 오류로 국내 증권사 HTS, MTS 등에서 주식 거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켜 혼란을 겪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개장 후 약 8분간 체결 데이터가 수신되지 않다가 이후 체결 데이터가 한꺼번에 수신 됐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주식 매매가 체결된 후 진행되는 시장 정보 분배 시스템 일부에 오류가 발생했었다고 밝혔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중국, 홍콩이 상승, 대만은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448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30억, 920억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4계약, 22계약 순매수, 기관은 329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하락한 1,274.6원을 기록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6bp 상승한 3.681%, 10년물은 전일 대비 3.3bp 상승한 3.761%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4틱 내린 103.64 마감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6,067계약, 802계약 순매도, 은행과 투신은 각각 4,343계약, 1,70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1틱 내린 110.07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4,098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은행은 각각 2,551계약, 1,141계약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SK이노베이션(+13.98%), 포스코인터내셔널(+12.62%), NAVER(+7.58%), POSCO홀딩스(+3.72%), 포스코퓨처엠(+3.33%), LG에너지솔루션(+3.32%), 셀트리온(+1.95%), 카카오(+1.38%), 신한지주(+0.43%), 삼성물산(+0.39%), 삼성SDI(+0.3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3.59%), 삼성바이오로직스(-2.30%), LG전자(-1.99%), 기아(-1.78%), 삼성전자(-1.13%), 현대차(-0.41%), LG화학(-0.3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의료정밀(+4.17%), 화학(+3.75%), 유통(+3.49%), 비금속광물(+3.22%), 철강/금속(+3.11%), 서비스(+2.94%), 종이/목재(+2.44%), 건설(+2.12%), 기계(+1.63%), 섬유/의복(+1.52%), 음식료(+1.01%), 증권(+0.8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수창고(-0.87%), 전기가스(-0.36%), 의약품(-0.21%), 전기/전자(-0.18%)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2.43% 상승한 935.97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PCE 물가지표 둔화 및 인텔 등 기업 호실적 등에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923.01로 강세 출발했다.

장 초반 921.3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 후반 938.4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장 막판 상승폭을 다소 줄인 끝에 결국 935.97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 순매수 속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기관이 사흘 연속 순매수, 개인은 소폭이나마 6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미국 PCE 물가 지표 둔화 및 주요 기업 호실적 등에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고, 에코프로(+9.33%), 에코프로비엠(+2.82%) 등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에코프로비엠(+2.82%), 에코프로(+9.33%), 엘앤에프(+7.97%), 나노신소재(+4.85%), 천보(+4.50%) 등 2차전지, 포스코DX(+12.10%) 등 POSCO 그룹주가 상승했다. 에코프로(+9.33%)는 차익매물 출회 등에 지난 27일 100만원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120만원선을 회복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13%)는 삼성전자와 첫 협업 모멘텀 지속 등에 급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셀트리온제약(+0.23%), HLB(+2.82%) 등 제약/바이오 테마도 상승했다.

사진=에코프로
사진=에코프로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71억, 34억 순매수, 외국인은 470억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14.13%), 포스코DX(+12.10%), 에코프로(+9.33%), 더블유씨피(+9.28%), 엘앤에프(+7.97%), 카카오게임즈(+5.35%), 알테오젠(+5.19%), HPSP(+3.76%), 동진쎄미켐(+3.04%), 에코프로비엠(+2.82%), HLB(+2.82%), 셀트리온헬스케어(+2.33%), 에스엠(+2.03%), JYP Ent.(+1.04%), 루닛(+0.9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케어젠(-2.67%), 리노공업(-2.49%)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했다. 금융(+7.79%), 일반전기전자(+3.56%), 기타서비스(+3.56%), 소프트웨어(+2.64%), 기계/장비(+2.58%), 디지털컨텐츠(+2.57%), 건설(+2.45%), IT S/W & SVC(+2.42%), 금속(+2.38%), 제조(+2.28%), 방송서비스(+2.27%), 기타제조(+2.17%), 화학(+2.16%), 종이/목재(+2.05%), 유통(+1.99%), 통신방송서비스(+1.80%), 출판/매체복제(+1.76%), 제약(+1.67%), IT부품(+1.56%), 컴퓨터서비스(+1.39%), 비금속(+1.27%), 운송(+1.2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0.20%)은 하락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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