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8주요뉴스] 고점에서 시총 35조 증발한 에코프로그룹
[0728주요뉴스] 고점에서 시총 35조 증발한 에코프로그룹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28 08:46
  • 최종수정 2023.07.2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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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8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고점에서 시총 35조 증발한 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그룹주의 시가총액이 고점 대비 35조원이 사라졌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7만8500원(17.25%) 하락한 37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또 에코프로와 에코프로에이치엔도 각각 19.79%와 13.37% 하락하는 등 에코프로그룹주들 모두 급락했습니다. 이로 인해 시가총액도 고점 대비 35조가 사라졌습니다.

 

▲대웅, 자사주·자회사 주식 매입 200억 투입…"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대웅이 책임경영 실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와 자회사 주식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습니다. 대웅은 KB증권을 통해 신탁방식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100억원 규모로 자회사인 대웅제약의 주식을 다음달부터 3개월간 장내에서 직접 매입할 계획입니다. 대웅은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상황에도 저평가된 주식 가치를 부양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손잡고 원전·플랜트 사업 확장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국내외 원전·플랜트 시장 진출 공동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6일 서울시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및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월 1조1300억원씩 번다” 기아, 2분기 매출·영업익 최대 실적 경신

현대차에 이어 ‘형제 회사’ 기아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지난해 1분기부터,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3%로 완성체 업체 최고 수준을 달성했습니다. 이 회사는 호실적에 따라 연간 목표도 상향했습니다. 기아는 27일 컨퍼런스콜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분기 매출액 26조 2442억원, 영업이익 3조40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52.3%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상이익은 3조6823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816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증금 반환 대출 완화, 역전세 진정될듯"

고금리 여파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증대로 지난해부터 국내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빙하기에 진입했으나 한국은행의 연이은 기준금리 동결과 정부의 규제 완화 대책이 차츰 시행되며 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매수심리 회복에 따라 하락한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더라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지역별 양극화로 인해 분양 시장 침체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28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시중자금흐름 및 주요 이슈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주택시장은 매수심리가 개선되며 가격 하락폭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마트, 중동점 매각 안갯속…재무구조 개선 차질

이마트가 부천 중동점 매각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시행사 알비디케이콘스(RBDK)의 잔금 납입일을 넘기면서 매각이 안갯속으로 빠졌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인수합병(M&A) 이후 현금 확보가 필요한 이마트로서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맞닥뜨렸습니다.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지만, 연내 매각도 불확실합니다. 28일 유통 및 투자업계(IB)에 따르면 RBDK와 이마트가 부천 중동점 점포 매각과 관련해 재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 하반기 수주 더 뜨겁다…"수익개선 뚜렷"

HD한국조선해양이 올 하반기 들어서도 연일 수주 낭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돈이 되는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이미 연간 수주 목표치의 93%를 달성하는 등 목표액을 훨씬 초과 달성할 조짐입니다. 올 하반기에는 카타르 프로젝트와 모잠비크 프로젝트 등 대규모 수주 이벤트가 예정돼 있고, 수익성의 지표인 신조선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에 한국조선해양의 실적 상승세는 어느 해보다 가파를 전망입니다.

 

▲"공매도의 역습?"…2차전지 매물 폭탄 누가 던졌나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2차전지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17.25% 급락했고, 지주사인 에코프로는 19.79% 폭락하면서 황제주(주가 100만원 초과)의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엘앤에프(-9.13%), 포스코DX(-19.86%) 등도 큰 하락세가 시현됐으며 유가증권시장의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6.9%), POSCO홀딩스(-5.71%), 삼성SDI(-9.62%), 포스코퓨처엠(-13.21%), 금양(-22.47%) 등도 폭락했습니다.

 

▲신저가 찍은 CJ CGV, 유증 발행가액도 22%↓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CJ CGV가 1차 발행가액을 20% 이상 낮췄습니다. 조달 규모가 감소하면서 대출 상환 금액도 1300억 원이 줄었습니다. 향후 주가가 반등하지 않는 다면 유증 규모는 더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7일 CJ CGV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1차 발행가액을 1주당 589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계획이었던 7630원에서 22.8%(1740원) 낮춘 수치입니다.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 이후 CJ CGV 주가가 급락한 것이 이유입니다.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최근 주가를 반영해 결정됩니다. CJ CGV 주가는 유상증자를 발표한 6월 20일(1만 4500원) 대비 19.65% 하락했습니다.

 

▲삼성·SK하닉, 반도체 재고 피크에 주가 상승 기대감 ‘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나란히 7만원선과 12만원선을 회복한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정점을 찍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양 반도체주의 그래프가 우상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인 27일 주가가 7만1700원에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26일) 대비 1900원(2.72%) 상승한 것으로 다시 7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기아, 2분기에만 8조 벌었다…SUV 명가 입증

기아가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현대차와 함께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13%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비싼 차가 잘 팔리는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이 약 20% 증가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됩니다. 기아는 올해 초 공개한 연간 손익 목표를 올려 잡기도 했습니다. 현대차와 합쳐 양 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7조 6409억 원에 달했습니다.

 

▲누가 품든 재계 15위 껑충...5조원 ‘쩐의 전쟁’ 시작됐다, 주인공은

SM그룹, 하림, 동원그룹에 이어 글로벌세아까지 참여를 결정하면서 국내 최대 해운사 HMM 인수전이 빠르게 불붙고 있습니다. 누가 인수해도 재계 자산 총액 순위를 카카오 급(15위·34조2070억원)으로 수직 상승시킬 수 있는 이번 기회에 더 많은 대기업 참여가 예상됩니다. KDB산업은행 측은 HMM 매각 거래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라, 금번 인수합병(M&A) 거래 후에도 남는 1조68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처리할 후보별 계획이 인수 경쟁 승리에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한미 금리 역전폭 역대 최대…외환·채권시장은 '무덤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5.25~5.5%까지 올리면서 한미 금리 역전폭이 2%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역사상 최대 금치차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데이터에 따라 9월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미국 물가·고용 지표가 호조세를 보일 경우 한미 금리 역전폭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질 전망입니다. 연준은 27일(한국 시각)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연 5.25~5.5%로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연 3.5%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미 금리 역전폭은 2.0%포인트로 역사상 가장 크게 벌어졌습니다.

 

▲주담대 7% 넘을까... 美 연준 금리 인상에 한숨 커지는 영끌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리면서 한·미 금리 역전차가 2%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역전 차로 한국은행도 6개월 동안 동결했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고심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금리 인상 압박이 커지면서 국내 은행권 대출금리도 오를 전망이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이자부담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열달만에 돌아온 'IPO 대어' 파두…갑자기 '냉탕' 증시에도 흥행할까

올해 첫 IPO 대어(大漁)로 꼽히는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파두'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 중입니다. 조 단위 몸값으로 시장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파두가 그동안 시들했던 반도체 업황과 변동성 심한 시장 분위기를 뚫고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입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파두는 27~28일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합니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입니다. 한화·현대차·유진투자·KB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파두가 지난 24~25일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상장 공모가가 희망 범위(2만6000~3만 1000원)의 최상단인 3만1000원으로 정해졌습니다. 공모 규모는 1937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4898억원입니다.

 

▲"이러다 다 죽어" 최저임금 직격탄 자영업자들 '곡소리'

서울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인상이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탓에 직원을 줄이고 자동 주문시스템인 키오스크를 도입할 생각입니다. 이미 오른 임대료와 전기, 수도, 가스비도 감당하기 벅찬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을 매년 늘릴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면서부터입니다. 실제 A씨 뿐만 아니라 치솟는 인건비에 이같은 고민을 하는 자영업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8일 1인운영솔루션 기업 먼키는 지난 19일 내년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1주일 간 키오스크 관련 소상공인들의 문의가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주 평균 35건이던 문의가 107건으로 폭증한 것입니다.

 

▲자회사 상장 추진 HD현대, ‘증시 고점 알림이’ 오명 벗을까

HD현대그룹이 HD현대글로벌서비스(글로벌서비스)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합니다. 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엔진 부품 사업과 선박 개조 사업을 합니다. HD현대그룹은 조선업 호황과 맞물려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을 걸로 기대합니다. 다만 과거에 HD현대그룹이 상장을 추진하다가 철회한 사례가 적지 않아 완주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28일 HD현대그룹에 따르면 글로벌서비스는 2024년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美 경기침체 피하나…11차례 금리 인상에도 GDP 호조

지난해 3월 이후 무려 11차례에 걸친 고강도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경제지표는 여전히 탄탄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고했던 경기침체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2분기 경제성장률은 시장 전망을 웃도는 2.4%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 행보를 재개한 것 역시 이러한 최근 지표들을 볼 때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경제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에 기인했다는 평가입니다.

 

▲'2차전지 쇼크' 던진 돌… 포스코홀딩스, 64→56만원 주가 널뛰기

이른바 '2차전지 쇼크'와 함께 급등세를 보이던 POSCO(포스코)홀딩스 주가도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6000원(5.71%) 내린 59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장중 최고가 64만9000원과 최저가 56만원을 넘나들며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지난 26일에도 포스코 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000원(4.25%) 떨어진 63만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던 포스코홀딩스는 이틀동안 9.72%나 떨어졌습니다. 2차전지주가 일제히 급등했다가 폭락하는 사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도 곤두박질 친 것입니다.

 

▲반도체 9조 적자 삼성, 하반기엔 ‘반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3600억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상반기에만 반도체 사업에서 9조원 가까운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분기에 비해 적자 규모가 소폭 감소하면서 ‘반도체 바닥론’에는 힘이 실렸습니다. 낸드플래시 위주의 감산 확대 조치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고부가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을 확대 전략 등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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