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드(Baird), 포티넷(FTNT) 견조한 2분기 실적 전망…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베어드(Baird), 포티넷(FTNT) 견조한 2분기 실적 전망…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
  • 서동환 기자
  • 승인 2023.07.26 17:05
  • 최종수정 2023.07.26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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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티넷(Fortinet) 로고, 포티넷 홈페이지
사진=포티넷(Fortinet) 로고, 포티넷 홈페이지

[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미국의 투자회사 베어드(Baird)는 사이버 보안 솔루션 기업 포티넷(Fortinet, Inc., NASDAQ:FTNT)의 8월 3일에 예정된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동사가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새로운 활용 사례에 중점을 두고 견조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어드의 애널리스트 슈레닉 코타리(Shrenik Kothari)는 포티넷(FTNT)의  최근 채널 점검, 현장 조사 및 회사 경영진과의 회의가 긍정적 전망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룰 상회(Outperform)'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3달러에서 9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포티넷이 사이버 보안 섹터 내 경쟁심화에 대응하여 고객을 유인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 정책 집행과 동시에 보안 운영 기술,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secure access service edge), 인공지능과 같은 새로운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엔트라 ID(Entra Identity) 및 액세스 관리 제품을 보안 액세스 서비스 에지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코타리는 포티넷의 2분기 영업 이익률 가이던스가 보수적이라고 평가하며, 매출액 13억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0.34달러를 전망했다. 2분기 청구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2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포티넷은 견고한 내부 성장(organic growth)과 파이프 라인 모멘텀을 보여주며 올해 두 자릿수 예약(bookings)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거시적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잠재적인 거시 경제 상황과 공급망 중단으로 인해 신중한 연간 가이던스를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티넷의 주가는 화요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전일대비 1.38% 상승하며 78.34달러를 기록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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