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26주요뉴스] KT, 이번 주 CEO 후보 숏리스트 확정…공개 여부 고심
[0726주요뉴스] KT, 이번 주 CEO 후보 숏리스트 확정…공개 여부 고심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3.07.26 08:35
  • 최종수정 2023.07.26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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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26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KT, 이번 주 CEO 후보 숏리스트 확정…공개 여부 고심

KT가 차기 대표 선정 절차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주 안에 ‘심층면접 대상자’를 추리고, 다음 주 중에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최종 후보자에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다음 달 말까지 대표 선임 절차를 매듭지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최종 후보자 1인을 뽑기 위한 심층면접 대상자 명단의 공개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KT는 그간 이른바 ‘숏리스트’를 공개해왔다. 다만 후보자들에 대한 정치권 공세가 이어졌고, 낙마 사태까지 겪은 탓에 숏리스트를 섣부르게 공개해 발생할 부작용을 우려하는 분위기입니다. KT 이사추천위원회는 25일 차기 대표 후보 8명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28일 심층면접을 진행할 차기 대표 후보 4명을 선별할 예정입니다.

 

▲AI 열풍 타자…TSMC, 3.7조 들여 대만에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대만 TSMC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900억 대만달러(약3조7천억원)를 들여 대만에 첨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TSMC는 이날 대만 북부 먀오리 지역 퉁뤄과학단지에 첨단 패키징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측은 "당국이 이미 TSMC의 토지 임차 신청을 공식 승인했다"며 "새 공장은 1천500개의 일자리도 새롭게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證, POSCO홀딩스 국민주 등극 원년…목표가 90만원

한국투자증권이 코스피 시가총액 4위 기업으로 올라선 POSCO홀딩스의 목표주가를 종전 5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기존 철강 사업에 2차전지 소재 사업의 가치를 더해 기업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는 POSCO홀딩스가 2차전지 소재 업체로 재평가되는 원년"이라며 "단기 급등으로 주가 조정 우려가 대두될 수 있으나 성장이 가장 확실한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2030년까지는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中 R&D투자 8년간 9.6배로 늘고, 韓은 1.7배 그쳐

지난 8년간 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약 10배 수준으로 늘어난 반면 한국 기업의 투자는 1.7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1년 말 기준 R&D 투자 상위 2500개 글로벌 기업의 국가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 기업(53개)의 R&D 투자 규모가 377억 달러(약 48조1090억 원)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2013년 말 218억 달러(약 27조8080억 원) 대비 약 73% 성장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중국 기업의 R&D 투자 규모는 224억 달러(약 28조5690억 원)에서 2155억 달러(약 274조8490억 원)로 9.6배가 되며 미국에 이은 2위를 차지했습니다.

 

▲'2조 몸값' HD현대글로벌서비스 상장 착수

HD현대(267250)의 선박 에프터서비스(AS) 계열사인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향후 1~2년 내에 상장을 완료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이날 국내 증권사 10여곳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습니다. 주관사 선정은 이르면 8월 말에서 9월 초에 마칠 계획입니다. IB업계에서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최소 2조 원~3조 원의 시가총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세대발사체 개발은 누가…한화에어로-KAI '우주전쟁' 내달 개전

성공적으로 개발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두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 간 경쟁전이 다음 달 시작될 전망입니다. 차세대발사체 사업은 민간 기업이 개발 시작 단계부터 참여해 발사체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양사 모두 총력을 다해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다음 달 말 항우연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 입찰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이재용 직접 나섰다…삼성전자 미래 먹거리 '차량용 반도체'

삼성전자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 패권을 잡기 위한 전략에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차량의 첨단화·전동화 추세에 따라 고부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차량용 반도체 역량 확대에 추동력을 싣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전장용 반도체에 집중하는 이유는 가파른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자동차가 점차 전기차·자율주행차 등으로 첨단화됨에 따라 인포테인먼트(IVI),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전기 파워트레인 전력 반도체 등에서 차량용 반도체의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CJ올리브영, '독과점' 압박서 벗어나나…쿠팡 신고가 신호탄?

e커머스 1위 쿠팡이 국내 헬스앤뷰티(H&B)스토어 1위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쿠팡의 CJ올리브영 신고는 업체 간 갈등을 벗어나 유통업계 온오프라인 시장 경계가 허물어지게 될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장 1위 업체간 기싸움에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이 새로운 시장 획정 발단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전날 공정거래위원회에 CJ올리브영을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GE-3M-철강' 무거운 것들도 솟아올랐다…다우 12연상

다우존스 지수(DJIA) 연속 상승세가 12 거래일로 늘어났다. 제너럴일렉트릭이 호실적에 힘 입어 6% 안팎 상승하면서 실적 상승세 명분이 더해졌습니다. 펙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기업 가운데 79%가 기대치를 초과한 실적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6.83포인트(0.08%) 상승한 35,438.07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12.82포인트(0.28%) 오른 4,567.46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85.69포인트(0.61%) 상승해 지수는 14,144.56에 마쳤습니다.

 

▲SK하이닉스, 오늘 2분기 실적 발표…적자폭 줄일까

SK하이닉스가 26일 오전 올해 2분기(4~6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메모리 반도체 불황이 길어지면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적자 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3개월 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55.2% 줄어든 6조1920억원, 영업손실은 2조90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 전분기 -3조4023억원보다는 적자폭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개미들 등쳐 849억 ‘꿀꺽’…사모CB 사기단 33명 잡혔다

기업 사냥꾼 3명은 허위 사실로 주가를 띄우기로 공모했습니다. 이들은 A사의 전환사채(CB)를 미리 보유해 놨다. 그리고 A사가 개발한 신약이 임상시험을 통과하고 A사가 신약개발사를 인수한다는 가짜 정보로 주가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A사의 업무협약(MOU)은 결렬됐습니다. 임상 투자는 엎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들 일당은 CB를 주식으로 전환, 고가로 팔아 120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B사의 전 대표 등 5명은 사모CB를 발행하면서 가짜 소문을 냈습니다. 이들은 신규 바이오 사업에 추진에 사용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다는 허위 사실을 시장에 퍼뜨렸습니다. 그러나 해당 CB 인수자는 자금 납입 능력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바이오 사업도 하지 않는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가가 오르자 이들 일당은 450억원대 부당이득이 생겼습니다.

 

▲4대 은행 가계대출서 11조 '엑소더스'…엇갈린 성장 '희비'

국내 4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규모가 올해 들어서만 11조원 가까이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부담으로 인해 가계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에서 수요가 줄어든 영향입니다. 다만 최근 KB국민·우리은행은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한 반면, 신한·하나은행은 감소세를 지속하며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548조87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10조6442억원) 감소했습니다.

 

▲GM, 깜짝 실적에도 전기차 실망감에 주가는 급락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전기차 생산량이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고 있다는 실망감에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25일(현지시간) GM은 실적 공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52% 급증한 2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당순이익은 1.91달러로 시장 예상치(1.87달러)를 상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반도체 대란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한 448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역시 시장 예상치(421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실적 증가는 비용 절감과 차량의 판매 가격 상승 등이 견인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 GM의 인기 차량의 평균 판매가격은 최근 1년 새 2000달러 증가한 5만2000달러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현대차 4조·기아 3조…2분기도 '역대급' 실적 이어간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2분기(4~6월) 합산 영업이익이 7조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1분기(1~3월)에 이어 2분기도 일본의 도요타를 넘어설지 관심입니다. 26일 완성차 업계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합니다. 증권가에서 보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 전망 평균치는 매출 40조4985억원, 영업이익 3조8844억원입니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2.5%, 30.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일부 증권사는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봤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연구원은 "1분기 대비 미국 인센티브가 늘었으나, 판매량 증가와 믹스 개선, 우호적 환율, 원재료 비용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은 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역대 최대… ‘빚투’ 다시 10조 넘었다

거세게 휘몰아치는 이차전지 돌풍을 타고 코스닥 시가총액(시총)이 역대 최대로 불어났습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한동안 잠잠했던 ‘빚투’(빚내서 투자) 역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총은 454조 570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21일 세운 451조 8301억원의 역대 최대 기록을 단 4일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97년 1월 3일 기준 시총(7조 9250억원)과 견주면 61.3배로 불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0.06포인트(1.08%) 상승해 939.9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에코프로 형제주’를 중심으로 과열된 투자심리가 코스닥 시총을 밀어 올렸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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