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영국 CPI 예상치 하회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국내채권가격 강세
[채권] 영국 CPI 예상치 하회 및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국내채권가격 강세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3.07.19 17:47
  • 최종수정 2023.07.19 1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7월19일 국내채권가격은 영국 CPI 예상치 하회 등에 강세 흐름을 보였다.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골디락스 기대감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국내채권가격은 상승 출발한 이후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통계청은 이날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이 전년동월대비 7.9%로 2022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로 연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5월치(8.7%)와 예상치(8.2%)를 밑돌았다. 에너지, 식품과 같은 변동성이 높은 품목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6.9%로 31년 만에 최고였던 7.1%에서 다소 완화했다.

美 소매판매 지표 소화 속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국내채권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밤 美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2% 증가했다. 5월(0.5%) 대비 성장세가 다소 줄어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5%) 역시 하회했지만, 3개월 연속 상승세는 이어갔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5.3bp, 6.7bp 하락한 3.543%, 3.542%를 기록했고,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7.6bp 하락한 3.575%를 기록했다.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3.75%로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